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세계안면신경학회에서 안면마비 연구 성과 대거 발표

2025-11-17 11:34:07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 세계적 석학과 좌장 맡아 최신 안면신경 재건수술 연구 발표
물리치료사 김진한, 포스터 부문 우수상 수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와 성형외과 정소연 교수, 전공의 이지혜, 물리치료사 김대록·김진한, 간호사 오재웅·김영일은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안면신경학회(International Facial Nerve Symposium 2025, 이하 IFNS 2025)에 참가해 다수의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안면신경학회는 4년마다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안면신경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약 700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학회에서 김진 교수는 세계적인 안면신경 치료 권위자인 테사 해드록(Tessa Hadlock)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와 함께 좌장을 맡아 학회를 이끌었으며, ▲마비 후 안면 연합운동(PPFS) 관리에 있어 선택적 신경 절제술 및 부분적 근절제술: 임상 연구 ▲복합 중증 연합운동의 기전 및 치료 옵션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공의 이지혜는 ▲급성기 3개월 이상 호전이 없는 중증 안면마비 환자의 안면 근육 초음파 소견▲고령 환자에서 심각한 안면 구축으로 야기된 용적 감소(hypo-volumization) 완화를 위한 PDLLA 주사 요법 사용에 관한 연구 등을 발표했다. 

물리치료사 김대록은 ▲초기 중증 벨마비 환자의 안면 연합운동 최소화를 위한 신경근 재훈련 치료를 주제로 안면재활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해 세계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안면 신경마비 전문 간호사 오재웅은 ▲특발성 여성 진행성 안면신경마비의 임상 양상를 발표하며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물리치료사 김진한은 ▲마비 후 안면 연합운동에 대한 연합운동 밴딩 라인 이완을 동반한 안면 신경근 재훈련 치료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우수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안면신경 재활 및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김진 교수는 “전 세계 안면신경 분야 석학들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우리 병원의 임상 및 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안면신경질환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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