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 초대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 박사, 2026 캐나다 가드너상 수상

2026-04-01 09:56:51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초대 사무총장인 존 클레멘스(John Clemens, 현 IVI수석과학자문관) 박사(MD)가 2026년 ‘존 덕스 캐나다 가드너 글로벌 보건상(John Dirks Canada Gairdner Global Health Award)’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클레멘스 박사는 콜레라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전 세계 질병 통제를 가능하게 한 저렴한 경구용 콜레라백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스웨덴 예테보리대 얀 홈그렌(Jan Holmgren)  명예교수와 함께 이번 영예를 안았다.

캐나다 가드너상은 수상자의 약 4명 중 1명이 이후 노벨상을 수상한 전례로 인해 흔히 ‘노벨상 예측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이번 수상은 클레멘스 박사의 과학적 업적이 갖는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클레멘스 박사는 세계 최초로 저렴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경구용 콜레라백신(OCV) 개발을 주도했으며, 이 백신이 지역사회 전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그의 연구 성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글로벌 백신 정책의 수립과 대규모 백신 활용 프로그램으로 이어졌으며, 세계적으로 콜레라 유행을 예방하고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클레멘스 박사는 “얀 홈그렌 박사와 함께 캐나다 가드너 글로벌 보건상을 공동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이번 수상은 과학자, 공중보건 리더, 지역사회 등 협력자와, 게이츠 재단과 대한민국 정부, 스웨덴 정부를 포함한 후원자들이 수십 년에 걸쳐 협력하며 콜레라 예방과 세계보건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레멘스 박사는 1999년부터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IVI의 초대 사무총장으로서 연구·교육·국제협력 중심의 조직 구조와 핵심 연구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백신 개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출범한 IVI는 현재 세계적인 백신 연구·교육훈련·협력의 허브로 성장했다.

IVI는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백신 과학과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팬데믹 대비, 보건 인력 양성, 백신 혁신을 촉진해 왔다. 특히 중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 공중보건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콜레라 예방 분야에서의 클레멘스 박사의 과학 리더십뿐 아니라, 그가 설립에 기여한 IVI가 세계보건 분야에 남긴 지속적인 영향력을 함께 인증하는 것이다. IVI를 통해 이어지고 있는 그의 유산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백신 혁신과 글로벌 보건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클레멘스 박사가 캐나다 가드너 글로벌 보건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경구용 콜레라 백신(OCV)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와, OCV 개발을 통해 백신 접근성을 크게 확대한 공로, 그리고 초대 사무총장으로서 IVI가 전 세계 백신 혁신과 형평성·접근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비전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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