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포트래이, 공동연구 MOU 체결

2025-11-28 10:01:02

가천대 길병원, 공간오믹스 인프라 개방으로 국내 의료분야 연구 역량 강화 기대
공간전사체 장비 개방 및 원스톱 분석 서비스 구축


  가천대 길병원 산하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연구원장 정명희)는 공간전사체 기반 정밀의학 플랫폼 기업 ㈜포트래이(대표 이대승)와의 공동연구 협약에 따라 공간오믹스 데이터 생성부터 분석·시각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 지원 체계를 구축, 이를 외부에도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고해상도 공간전사체 이미징 장비인 CosMx를 도입해 단일세포 수준의 고해상도 데이터 생성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CosMx는 조직 내에서 최대 1만 8000개의 유전자 발현과 60여 개의 단백질 발현을 세포 수준에서 위치 정보와 함께 분석할 수 있어, 조직 미세환경과 세포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술 및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목표로 ▲CosMx 기반 공간전사체 데이터 생성 ▲데이터 처리·품질 관리 및 생물정보학적 분석 지원 ▲연구 성과의 해석·시각화·학술적 활용 ▲공동연구 과제 발굴·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서비스 개방으로 기존에 고가 장비와 전문 분석 인력이 필요한 공간오믹스 연구를 병원-기업 협력 구조로 지원함으로써, 외부 연구자와 기업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정명희 연구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양 기관이 각자의 전문역량을 결합해 연구 및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우수한 공간전사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현장의 문제 해결과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승 대표는 “포트래이는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생성부터 분석, 시각화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연구 효율성과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양 기관이 공동연구 과제를 다각도로 발굴해 국내 의료·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국내 유수의 생명융합 연구기관으로서 의료·생명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포트래이는 고해상도 공간생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생물학적 인사이트 도출과 타겟 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테크바이오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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