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병협 최용재 회장, 박지혜 의원과 소아의료 공백 해결법 모색

2025-12-15 09:55:51

박지혜 의원, 국회서 예산확대 및 의료인력 수급 방안 논의 등 약속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이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도 의정부시 갑)과 12일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에서 소아의료체계 정책 관련 회의를 갖고 달빛어린이병원,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네트워크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소아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만남은 박지혜 의원이 최근 학부모들로부터 소아진료 공백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게됨에 따라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소아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성사됐다. 

최용재 회장은 박지혜 의원에게 소아청소년 병원 현황과 현주소, 소아의료체계의 문제점, 달빛어린이병원 및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네트워크 시범 사업 등 소아의료 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하며 붕괴된 소아의료체계의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 제도를 개편해 1형(의원형)과 2형(병원형)으로 구분하며 기능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 사업도 조기평가 후 단점을 빠르게 보완해 본사업화함으로써 의원–병원–권역병원이 시간의존성 질환을 지연 없이 연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용재 회장은 ”주말에는 오후 6시 이후에, 평일에는 오후 11시 이후에 소아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문제와 병원 운영상의 문제 등으로 해결 방법을 찾기 힘들다. 국회와 정부 기관이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지혜 의원은 “심야 진료 시간 연장에 수반되는 예산 확대 문제는 물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의료기관이 겪고 있는 의료인력 수급 문제 역시 국회에서 해법을 모색해보겠다”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꾸준히 소통하며 소아의료체계에 대한 세세한 사항을 논의, 협의하고 발전 방안을 만들어 보자”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최근 어린이건강기본법을 발의한 가운데, 박 의원은 어린이건강기본법을 통해 소아의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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