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속 상위사 1Q ‘두자릿수’ 성장

2007-05-07 02:17:00

분기 매출규모, 동아-한미-대웅-유한 順

한미FTA 협상 타결, 기등재 의약품 정비 방안 발표, 6차 약가재평가 대상 품목 고시 등의 내우외환에도 불구하고 상위 제약사들의 1/4분기 실적이 대체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제약사 상당수가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실적을 발표한 동아제약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한 14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4%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국세청 법인세 추납으로 302억98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실적을 발표한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은 1117억8700만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6.6%나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나타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4.6%와 39.8% 증가한 198억7500만원과 169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유한양행의 경우,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8.7% 증가한 1056억5900만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59% 증가한 230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빅3와 나란히 1000억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대웅제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909억원을 넘은 1093억원을 달성해 유한양행을 제치고 단숨에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이 각각 16.7%와 17.4% 증가한 985억원과 5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중소제약사 중에서는 대원제약과 휴온스의 성장이 돋보엿다.

대원제약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5% 증가한 172억원, 휴온스는 26.4% 증가한 1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영수 기자 juny@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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