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레이저치료, 중증 동반한 조기위암에 효과적

2008-02-19 10:24:04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교수팀

조기위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내시경점막하 박리술은 시술 후 일부 환자에서 미 절제된 암조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때 아르곤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식도·위암팀(조주영, 이태희, 조원영)은 1992년부터 2007년까지 조기위암으로 내시경치료를 받은 1609명 중 불완전 절제된 환자 62명에게 아르곤레이저 점막 파괴술을 시행해 94%에서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주영 교수는 “아르곤 점막 파괴술은 불완전 치료된 조기위암 환자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며 “향후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조기위암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아르곤플라즈마 응고법으로도 불리는 아르곤레이저 점막파괴술은 고주파 전류에 의해 생성된 아르곤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지혈 또는 조직을 태우는 방법이다.

시술은 위내시경을 통해 1~2분 동안 조기 위암 부위를 파괴하는 정도로 간단하게 이뤄지며 합병증도 적고 비용도 저렴하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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