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이제 두렵지 않다!! - 응급질환편

2008-02-27 09:14:21

삼성서울병원응급의학과 송형곤


"응급실...이제 두렵지 않다!!-응급진료의 기본"편을 번역하고 제 2권인 응급질환 편을 보니 각론적인 면이 있으면서 각각의 질환에 따른 올바른 진단과 처치를 위한 주옥 같은 해설이 잘 되어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응급실에서 근무한지 십 이삼 년이 지난 지금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는 느낌이 든다. 응급실에서 환자를 본다는 것은 어쩌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외줄타기와도 같다. 멀쩡히 걸어 들어온 환자가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하여 심폐소생술을 하기도 하고,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한 환자가 중환이 되어 의료진이 망연자실 해지기도 한다. 의학적인 지식이 얼마 안될 때 뭘 믿고 그리 자신이 있었는지...

"응급실...이제 두렵지 않다!!"의 제 2권인 "응급질환"편은 각론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1권인 "응급진료의 기본"편을 숙독하고 다음 차분히 읽어야 하는 책이다. 원저자인 하야시 히로야키 선생도 말했지만 응급실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초보의사가 읽기에는 조금 그 내용에 대한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이제 독자 여러분들은 이 책을 늘 찾아볼 수 있는 장소에 두고 틈틈히 익히도록 하자. 그리고 참고문헌도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찾아보도록 하자. 이렇게 한다면 머지 않아 응급실 당직실에서 들리는 구급차 소리가 더 이상 두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역 자 : 삼성서울병원응급의학과 송형곤
출판사 : 대한의학서적
정 가 : 30,000원
페이지 : 234
발행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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