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쇼크 ‘과민증’ 약물·음식 원인

2008-03-02 19:25:41

급성 두드러기, 호흡곤란, 쇼크 등을 동반하는 치명적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과민증)'의 가장 큰 원인이 약물과 음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는 2000년 1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아나필락시스로 진단된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약물이 35.3%, 음식물이 21.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약물이 원인인 경우 조영제-소염 진통제-항생제-국소 마취제-헤파린-모르핀 순으로, 음식물의 경우에는 밀가루-메밀-해산물-겨자-포도-사과-샐러리 순으로 아나필락시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수는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이면 기도 확보와 저혈압 및 심한 기도 수축에 대한 처치가 최우선적"이라며 "알레르기 환자는 원인을 미리 피할 수 있게 교육받는 것이 중요하며 자가 주입이 가능한 휴대용 에피네프린 제제를 처방받아 응급상황 발생시 즉시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공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