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프라우, 바이토린 매출감소로 해고, 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

2008-04-07 09:36:05

인원감축등으로 주가하락에 제동

머크사와 공동 개발한 항 콜레스테롤 약 바이토린(Vytorin)은 최근 값싼 조코 단독 투여보다 효과가 더 좋지 않다는 발표로 지난 월요일 쉐링 주가가 26% 하락했다.

바이토린은 머크의 조코와 쉐링프라우의 제티아를 복합한 52억 달러를 투입해 합작투자 한 항 콜레스테롤 약물로 지난 1월에 발표된 임상 실험에서 바이토린이 조코 단독 투여보다 동맥경화 예방효과가 좋지 않다고 보도했고 이로 인해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그러나 회사측이 미국 내 55,000명의 고용인 가운데 10% 감축이 발표되면서 주가 하락이 멈추고 9.8% 상승을 유발하였다. 인원 감축으로 연간 15억 달러의 경비를 절감한다고 한다. 2010년 말 까지 12억 5천만 달러의 경비절감 계획을 기대하고 2012년까지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후렛 핫산(Fred Hassan) 회장은 경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전 세계적으로 달성할 것이며 예외는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전반적 환경이 이러한 경비절감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제약회사들의 혁신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판했다.

쉐링프라우의 움직임은 제약산업계에 새로운 것이 아니고 여러 제약회사들이 이미 제네릭 의약품의 증가와 임상실험의 실패 등으로 인원 감축 및 시설 폐쇄를 하고 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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