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술 시대’연 드베이키 박사 별세

2008-07-13 09:13:39

텍사스 소재 베일러 의대 휴스턴 감리교 병원은 심장혈관 전문의 마이클 드베이키 박사가 11일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향년 99세.

심장동맥우회로조성수술(heart-bypass surgery)을 개발함으로써 심장 수술에 새 지평을 연 드베이키 박사는 20세기 심장혈관 분야의 가장 큰 거목으로 꼽히며 특히 대동맥 관련 연구와 수술 성과가 그의 획기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베이키는 1932년 의대 재학 중 심장용 롤러펌프를 창안, 수술 중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게 함으로써 `개심술(open heart surgery)'의 시대를 여는데 큰 기반을 제공했다.

1996년에는 모스크바를 직접 방문,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에게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시행해 목숨을 살린 유명한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인공심장 및 이식 수술 도중 환자를 돕는 심장펌프 개발의 선구자였으며 70여가지 외과용 수술도구를 창시해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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