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위내시경 중 출혈로 사망 ‘충격’

2008-12-02 14:08:44

건강관리협대구지부서 발생, “부검 진행 중"

위 수면 내시경을 받던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대구시 동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서 건강검진으로 위 내시경을 받던 60대 여성이 검진 중 출혈을 일으켜 인근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60대 여자가 위 수면 내시경 검진 중 용종이 발견됐고, 이를 조직검사 하기 위해 일부 제거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관계자는 “그 후 담당의가 바로 ‘헤모클립’을 이용해 지혈에 나섰으나 출혈이 멎지 않았고 119 엠뷸런스를 불러 인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향했으나 옮긴지 5시간 만에 결국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은 유가족의 요청에 의해 대구동부경찰서 형사4계로 수사의뢰된 상태이며 오늘 오후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담당의의 과실여부나 잘잘못을 판단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출혈이 발생한 1차적 책임은 검진을 담당한 지부 쪽에 있으므로 유가족의 요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희순 기자 best@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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