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ICE, ‘아바스틴’ 등 고가 항암제 사용 거절

2009-08-28 05:13:37

NICE, 과거 10년간 의약품평가 비용 대비 효과기준 심사

영국 국립 보건임상연구소(NICE)는 고가의 항암제인 로슈의 Avastin(bevacizumab), 바이엘의 Nexavar(sorafenib) 및 와이어스의 Torisel(temsirolimus) 등이 전이 신장암 치료에 다른 치료 프로그램보다 정당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정부 의료지불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로슈, 와이어스의 항암제 및 3개 암환자 집단의 의의제기가 기각됐다.

NICE는 1년 전 화이자의 Sutent를 신장암 2차 치료제로 사용 거절한 바 있었고 그 이전 이미 고가 항암제 사용 거절로 제약회사와 시민 단체의 분노를 유발한 바 있었다.

영국 로슈는 이번 NICE 조치가 완전히 비합리적인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NICE는 어떤 약이 환자에게 더 가치 있고 어떤 약이 너무 비싼지의 결정에 매우 경직된 선택을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하고 있다.

과거 10년 간 NICE는 의약품 평가에서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 심사하여 세계를 선도해 왔다. 그 후 유사한 기구들이 다른 나라에서도 우후죽순격으로 나타나 고가 항암제와 복잡한 질환 처치에 신약의 사용 가치를 결정하는 방법을 이용 추구하고 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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