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타존계 당뇨약, 골절 위험성 높다”

2009-10-06 05:12:52

더글라스 연구진, 데이터베이스 분석결과 학술지 발표

세계적으로 블록버스터가 많이 포함된 그리타존계 당뇨약을 투여한 환자가 비투여군 보다 골절 위험이 1.43배 높게 나타났다는 보고를 학술지에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 열대의학 의과대학의 더글라스(Ian J. Douglas) 박사 연구진은 그리타존계(thiazolidinedione) 당뇨약을 복용하고 골절이 발생된 40세 이상 환자 1,819명의 자료와 600만 명의 영국 환자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이 약물을 복용한 경우 골절 위험을 증대시켰다고 학술지 PLoS Medicine(Sept. 29, 2009)에 발표했다.

연령과 골절 고위험도를 감안해도 그리타존계 당뇨약 투여 환자는 투여하지 않은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1.43배 높게 나타났다는 것. 또 4년 이상 투여한 경우 골절 위험은 2배 높았다가 밝혔다.

그러나 연구저자는 “본 연구 관찰로 곧 바로 골절 유발로 입증하는 것은 아니며 골절 당한 사람들은 골절에 영향을 미치는 미지의 특성도 보유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타존계 대표적 약물로는 아반디아(rosiglitazone), 악토스(pioglitazone) 등이 있으며 두 약물 모두 함께 연구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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