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폐암치료 신약 작티마 허가신청 자진 취하

2009-11-02 05:14:34

임상시험서 생명연장 효과 적다는 보고에 따라 결국 포기

아스트라제네카(AZ)는 항암제 작티마(Zactima: vandetanib)에 대한 신약 허가 신청을 최근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폐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없다는 자료가 발표된 후 이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

수개월 전만해도 AZ는 종양학회에서 작티마의 가능성을 역설했고 폐암 치료에 확실한 효과를 주장했었다. 그러나 한 대규모 연구에서 작티마 투여로 폐암 진행이 기존 화학요법제와 병용할 경우 겨우 3주 생명 연장 효과를 보일 뿐이라고 발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Z는 계속 허가 신청을 고집했었다.

그러나 29일 아침에 AZ는 최근 또 새로운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폐암 환자의 수명 연장이 미진하다는 사실을 반박할 수 없어 결국 허가 신청을 취소하기로 발표한 것이다.

한편 로슈의 폐암의 표적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이 시장에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노바티스와 GSK에서도 유사한 종양혈관 신생 억제 폐암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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