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미국서 신종플루 백신 대규모 생산?

2009-11-26 05:16:34

계란이용법 탈피, 새로운 세포배양기술로 생산 추진 주목

노바티스는 미국 내에 최초로 대규모 독감 세포배양 백신 및 보조제 제조 시설을 증강한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노스 캐로라이나 홀리 스프링스에 소재하는 백신 공장은 스위스 노바티스와 미국 보건성(HHS: Th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의 협력 결과로 이루어진 결실. 10억 달러 투자로 미국에서 독감 백신 제조기술을 개선하고 신종 독감의 대유행 준비를 강화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노바티스에 의하면 세포배양 기초 생산은 청결하면서 대유행에 맞추어 더 신속하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독감 백신 제조에 계란을 이용한 배양법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세포배양 백신기술은 미국에서 아직 허가되지 않고 있다.

이 새 공장에서 노바티스의 MF59 백신 보조물질이 2009년 12월경에 생산이 시작된다고 한다. 이 백신 보조제는 아직 미국에서 허가되지 않았으나 많은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응급조치로 세포배양 백신이 허가된다면 이 공장에서는 2011년 초, 대유행에 대처하는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고 2013년에는 완전 상용 생산에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독일 말브르흐 공장에서 이미 세포 배양 계절성 독감 백신, Optaflu, Celtura등의 생산에 허가를 취득했고 독일과 스위스에서 H1N1 대유행 백신이 허가 제조되고 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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