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49, 林度善)는 지난 3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4기 가상신약 개발연구소 프로젝트 연구진’으로 선정됐다.
임도선 교수는 향후 1년간 최대 미화 4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동맥경화와 관련된 신약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임 교수는 ‘죽상동맥경화 동물모델에서 지방줄기세포와 혈관내피 줄기세포 혼합군과 각각의 개별 세포군의 항 동맥경화 및 항염증 효과비교’라는 제목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이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향후 동맥경화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발판이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선정에는 임 교수가 심장중재시술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몰두 하는 한편, 심장줄기세포를 이식해 훼손된 심장을 살리는 동물실험에 성공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도선 교수의 연구과제는 순환기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당 제약사의 연구심사위원회에서 △학술적 가치 △독창성 △임상적 연관성 △신약개발과의 연계가능성 등에 근거해 평가했다.
임도선 교수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순환기질환의 글로벌 신약개발에 속력을 더 낼 수 있게 됐다. 그간의 기초와 임상의학의 탁월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치료약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내 한국의 신약개발 역량을 세계에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