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항진균제 칸시다스, 어린이 간장해 경고 검토

2009-12-09 05:13:32

FDA, 17세이하 어린이 간기능 이상-손상 부작용 보고받아

미국 FDA는 머크의 항 진균제 칸시다스(Cancidas: caspofungin acetate)를 어린이에 투여할 경우 간 장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12월 8일 개최 예정인 소아과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되면 권장 사항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DA에 의하면 어린이가 칸시다스 투여로 간 기능 이상 및 간 손상의 사례가 있다는 부작용 보고를 받아 이를 심사한다는 것이다.

설명서 표시에는 성인이나 어린이 환자 모두 간 기능 시험에서 비정상인 경우가 나타났다고 표시하고 칸시다스와의 관련 여부는 아직 확인되어 있지 않았다.

칸시다스는 복부내 종기나 복막염, 복강 감염 및 식도 칸디다증 등 곰팡이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FDA에 의하면 이 약은 모든 연령 환자에게 내용성이 좋고 안전성 검사에서 어린이나 성인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칸시다스에 의한 간 장해는 17세 이하 어린이 환자에게서 발견되었고 대부분 위독한 소아 환자에게서 간 독성의 원인이 되었다. 칸시다스는 다른 중증 어린이에게 다른 약물과 병용투여에 종종 사용되고 있어 간 부작용 문제에 대해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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