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아시아 최초 3차원 유방초음파스캐너 도입

2009-12-16 15:07:08

“방사선 걱정 없이 10분만에 유방암 찾아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3차원 유방초음파스캐너를 도입해 유방진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한 단계 높였다.

이 장비는 기존 초음파 장비의 장점인 정확성과 유방 X선 검사(맘모그라피)의 장점인 신속, 간단한 프로세스를 결합한 방식이다. 마치 X선 검사를 하듯 환자의 가슴에 장비를 대고 있으면 초음파가 단 10분만에 가슴을 스캐닝하며 3D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특히, 사람의 손으로 초음파 진단을 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의료진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누가 촬영을 하더라도 표준화된 검사 결과를 통해 수술 부위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으며, 환자의 불쾌감이나 불편함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강봉주 교수는 “한국 여성의 경우 유방 조직이 치밀하여 유방 X선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이번에 도입된 3차원 유방초음파스캐너는 초음파 진단과 같이 정확성을 높이면서도 환자 불편을 크게 감소시켜 누구나 유방 검진에 대한 거부감 없이 적극적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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