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전립선암 치료제 ‘Denosumab’ 블록버스터 기대

2010-02-12 05:14:19

FDA 골다공증 치료제 허가 대기중…프로리아로 시판 예정

미국 바이오텍 암젠(Amgen)은 이미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서 자사의 신약 Denosumab를 노바티스의 조메타(Zometa)와 비교한 제3상 임상 결과에서 조메타보다 골절이나 골 종양치료 요건사항 등 골격 관련 사례(SRE)가 더 낮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Denosumab는 암이 뼈로 전이된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조메타보다 우수하다는 보고가 있었고, 말기 유방암 환자의 2차 시험에서는 두 약물이 유사하게 작용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Denosumab 투여 환자들은 조메타 투여 환자보다 턱뼈 이상 현상이 더 높게 나타났으나 그 수는 미미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암젠은 현재 FDA로부터 Denosumab를 골다공증 치료제로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상표명은 프로리아(Prolia)로 시판할 예정이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이미 GSKㆍ로슈의 보니바(Boniva), 머크의 포사맥스(Fosamax), 프록터 앤 게임블과 사노피-아벤티스의 악토넬(Actonel), 릴리의 에비스타(Evista)가 시판되고 있다. 암 적응증이 허가될 경우 Denosumab의 매출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암젠은 Denosumab를 뼈 전이 전립선암 예방 치료에 임상 연구 중이며, 올 하반기에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가될 경우 모든 전립선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어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빛나 기자 2b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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