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J&J 항생제 ‘젭테라’ 판매 불허

2010-09-14 05:13:37

여러 국가에서 부정적 평가 결과로 판매권 취소

존슨 앤 존슨(J&J)의 자회사 얀센-실락(Janssen-Cilag)은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젭테라(Zevtera : ceftobiprole)’ 항생제에 대한 판매 허가를 신청한 바 이에 대한 여러 국가에서 부정적인 평가 결과로 스위스에서도 당국에 판매권을 취소한다고 요청했다.

스위스에서는 젭테라가 피부 및 연 조직 감염증 치료제로 지난 2008년 11월에 허가됐다.

J&J는 또한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아제르바이잔에 허가 신청을 취소했고, 기타 판매 허가되고 있는 나라에서도 ceftobprole에 대해 허가 취소를 신청하고 있다.

올해 초 FDA는 젭테라에 대해 2개 연구 보고에서 신뢰할 수 없고 입증할 수 없다는 자료에 근거해 젭테라 허가를 거절했으며, 한달 후에 유럽의약청(EMA)의 인체용 의약품 심사 위원회에서도 슈퍼 박테리아에 대한 효과에 부정적인 의견을 수용했다.




이빛나 기자 2b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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