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사비엔트 통풍치료제 ‘크리스텍사’ 허가

2010-09-20 05:13:27

요산 대사시켜 통증 감소-매 2주마다 정맥주사 용법

FDA는 종래 약물로 통증 완화가 안 되는 성인 통풍 치료에 사비엔트 제약사(Savient Pharmaceutical)의 ‘크리스텍사(Krystexxa : pegloticase)’ 사용을 허가했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과잉인 경우 관절이나 연부 조직에 침상 결정체가 축적돼 발생한다. 이 침상 결정이 관절에 축적되면 붓고, 발적, 발열, 통증 및 경직 증세를 보인다. 통풍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 및 당뇨 환자에게 발생되고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되며 폐경 여성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통풍 환자 치료에 전통적인 약물 치료로 혈중 요산 감소약물, 즉 잔틴 옥시다제 차단약 ‘질로프림(Zyloprim : allopurinol)’, ‘유로릭(Uloric : febuxostat)’ 등이 사용됐다.

그러나 이번에 허가된 크리스텍사는 요산을 무해한 물질로 대사시켜 감소시키는 효소제로 매 2주마다 정맥주사 투여한다.

총 2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개의 6개월 임상시험 결과, 크리스텍사는 요산 농도를 감소시키고 관절과 연부 조직에 요산 결정 축적을 감소시켰다. 부작용으로는 4명중 1명이 심한 알레르기 증세를 보여 적절한 코티코이드 및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했다. 기타 부작용으로 통풍, 화끈거림, 오심, 주사 부위의 상처, 콧물, 변비, 흉통 및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울혈성 심부전 환자에 대한 실험은 하지 않았으므로 크리스텍사 투여에 주의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빛나 기자 2b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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