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약사 해외 랜딩비-의사판촉비 사용혐의 수사

2010-10-11 05:14:31

미 정부, 머크·AZ·GSK·BMS 등 거대사 조사설 나돌아

미국 거대 제약회사들은 해외에서 자사 제품의 매출 증대를 위해 뇌물을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해 미국 정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BMS 및 GSK 등을 포함한 거대 제약회사들이 최근 수개월 사이에 외국 부패행위방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 법은 회사의 주식 거래 등으로 타국의 정부 관리들에게 해외 뇌물 제공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으며, 4가지 종류의 위반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정부 고용 의사들에게 의약품 구매 촉진을 위한 뇌물 공여, 회사 영업 대리점 커미션 지불로 정부 고용 의사에 전달, 병원 의약품 심사위원회에 자사 의약품 병원 내 매입인가 촉진을 위한 지불, 그리고 보건 당국 관리에게 의약품 허가 촉진을 위한 지불금 등이다.

현재 조사는 주로 브라질, 중국,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및 사우디 아라비아이며, 지금까지 비리 적발로 기소된 회사는 하나도 없다.




이빛나 기자 2b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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