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인터뮨사 C형 간염 치료제 총판권 매입

2010-10-12 05:13:26

1억7500만 달러 현찰 지불로 전 세계 독점권 취득

로슈는 인터뮨(InterMune)사의 C형 간염 치료제 ‘다노프레비르(danoprevir)’에 대해 전 세계 독점 판매권 취득을 목적으로 1억 7,500만 달러 현찰을 지불하고 매입했다.

다노프레비르는 현재 제2상 임상 중이며, 2006년 양사 간의 협력한 것이 결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뮨 웰취(Dan Welch) 사장은 “이러한 의사결정은 회사의 전략과 재정 상태를 주의 깊게 고려해 결단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바이오텍인 인터뮨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필페니돈(Pirfenidone)’에 집중 개발할 계획이며, 로슈와의 거래로 필페니돈을 미국과 EU에서 허가 취득 및 상용화에 독립적이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뮨은 올해 말 로슈로부터 현찰로 2.9억 달러를 받기로 했다. 웰취 사장은 현재 재정 상태가 매우 양호해졌으며, 필페니돈의 가치 극대화에 자원과 유연성을 얻어 회사의 가장 대규모 그리고 가까운 단기간에 가치 창조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FDA 자문위원회는 폐 기능 저하를 감소시키는 ‘에스브리에트(Esbriet : pirfenidone)’에 대한 허가를 9 대 3으로 긍정 판단했으나 5월에 FDA는 IPF 치료에 필페니돈의 효과를 지지하는 추가 임상시험을 요구하면서 거절 통지를 인터뮨에 송부한 바 있다. 인터뮨은 유럽에서 이 의약품의 허가 심사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오는 2011년 하반기에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이빛나 기자 2b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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