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수텐트, 췌장신경내분비 종양에 첫 허가

2010-12-08 05:13:29

EC, 생존기간 2배 연장된 3상 근거…한국선 이미 허가

EC는 화이자의 수텐트(sunitinib)를 전이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 치료에 추가 허가했다.

이는 매우 희귀한 암으로 전 세계 매년 100만 명 당 2-4명이 보고되고 있으며 수텐트가 25년 만에 최초로 췌장신경내분비종양(NET) 질환 치료제로 시판 허가된 것이다.

이번 허가는 제3상 임상 결과에 근거했는데, 임상보고에 의하면 수텐트를 투여한 환자는 질병이나 사망없는 생존기간이 2배 이상 연장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즉, 1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텐트 투여집단의 질병없는 수명기간이 11.4개월 연장된 반면 맹약집단은 5.5개월에 그쳤다.

임상연구에 주도적 역할을 한 프랑스 크리치 소재 비샤-뷰용 대학 종양학과 레이몬드(Eric Raymond) 박사는 수텐트가 최초의 항 혈관 내피증식 인자 치료제로써 실질적인 임상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화이자도 이 적응증에 대한 추가 시판 허가를 여러 다른 나라에도 시도하고 있으며 필리핀, 스위스, 콜롬비아 및 한국에서 이미 허가되고 있다고 했다.

수텐트는 이미 말기 신장세포암과 글리벡에 반응이 없는 소화기 기저 종양 치료제로 허가 받았고 금년 3/4분기 매출도 4% 상승한 2억 57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윤미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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