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렉사프로, 폐경여성 안면홍조 증세 완화

2011-01-24 05:14:31

JAMA 발표, 8주 투약후 하루 평균 홍조증세 절반으로 줄어

항우울제 렉사프로(Escitalopram)를 205명의 폐경 여성에게 맹약과 함께 8주 투여한 결과 폐경 증세의 하나인 얼굴 화끈거림(홍조)이 렉사프로 투여 집단에서 47% 감소된 효과를 나타냈다고 보고됐다.

필라델피아 소재 펜실바니아대 의과대학의 후리맨(Ellen Freeman) 박사 연구진은 미국의학협회 학술지(JAMA) 최근 호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폐경 여성은 하루 평균 10회 정도 홍조 증세를 경험한 여성들만 선택되었다.

항우울제 렉사프로를 투여한 경우 8주 후에 평균 5회 즉, 47% 홍조 증세가 감소되었다. 이는 하루에 홍조 증세가 4.6회 감소한 것이다.

반면, 맹약 투여 집단에서는 홍조 발생빈도가 하루에 6.43회 즉, 33% 감소 효과 또는 하루에 3.2회 감소 효과를 나타낼 뿐이었다. 렉사프로는 우울하거나 불안하지 않은 여성에게도 홍조 완화 작용을 보였다.

홍조현상은 약물 투여를 중지한 경우 증가했으며 맹약 투여를 중지한 집단에서는 증가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홍조완화 효과는 가벼웠으나 투여할 만한 가치는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