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수텐트,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에 사용 허가

2011-05-25 05:14:27

FDA, 맹약과 비교 암 진행 없이 생존기간 약 2배 연장

FDA는 췌장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또는 다른 장기에 전이된 환자 치료에 화이자의 수텐트(Sutent: sunitinib) 사용을 허가했다.

췌장에 발견된 신경내분비종양은 서서히 진행하는 희귀한 종양으로 미국에서 매년 약 1,000건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허가는 지난 5월 5일 노바티스의 아피니토(Afinitor: everolimus)를 허가한 이후 두 번째 동일 적응증에 신규 허가한 것이다.

수텐트의 유효 및 안전성은 171명의 말기 전이 및 국소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맹약과 비교한 단일 연구에서 확인됐다. 그 결과, 수텐트가 맹약 투여 집단과 비교하여 암의 진행 없이 생존기간이 10.2개월로 맹약 집단의 5.4개월보다 월등하게 연장한 효과를 나타냈다.

수텐트를 투여한 환자 중에 나타난 부작용은 설사, 오심, 구토, 피로, 식욕 상실, 고혈압, 무기력, 복(위)통, 모발색 변화, 구강염 및 백혈구 감소증이 있다.

수텐트는 이미 말기 신장암 환자, 희귀한 위, 장 혹은 식도 등 소화기 종양 환자 치료에 FDA 허가를 취득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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