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otropium분무 흡입형 호흡기약, 사망 위험 높아

2011-06-18 05:16:26

싱 박사, BMJ에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혀 52% 사망율 발표

Tiotropium 함유 분무 흡입형 호흡기 질환 치료약이 만성 폐색성 폐 질환(COPD) 환자의 사망 위험을 52% 증가시킨다고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싱(Sonal Singh) 박사 연구진이 영국 의학학술지(BMJ) 14일자에서 주장했다.

용해성 분무 형태 약물은 55개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으나 미국에는 아직 판매되고 있지 않다. COPD 환자들은 통상 분말 형태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6,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5개 연구 보고서를 검토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레스피멧(Respimat: tiotropium) 분무 흡입형과 맹약을 비교한 결과 맹약 흡입 환자보다 레스피멧 투여 집단에서 사망 위험이 52%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대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싱 박사는 분무형 흡입제가 고농도의 tiotropium을 전달함으로써 사망 위험을 증대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직 미국에는 tiotropium 분무형 흡입제가 없으나, FDA는 본 연구 보고를 적극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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