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훈 교수, 소아뇌종양학회에서 ‘아해 우수연구상’ 수상

2011-06-29 11:52:03


피지훈 교수(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신경외과)는 소아 악성뇌종양인 수모세포종에 있어 현재 치료 실정에 맞는 새로운 병기법을 제안한 공로로 최근 개최된 제 10차 대한소아뇌종양학회 (Korean Society of Pediatric Neuro-Oncology) 학술대회에서 ‘아해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소아의 악성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병기 분류는 현재까지 1967년 Chang 교수가 제안한 병기법(Chang's M staging)이 인용되어 왔다. 그러나 진단기술이 CT에서 MRI로 발전하고 치료성적도 향상되어 이 병기법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있었다.

이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와 피지훈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자 86명의 수술전 병기와 치료성적을 분석하여 새로운 병기법을 제안하고 이를 뇌척수액의 흐름에 의한 종양 전이기전에 바탕을 두었다고 하여 CSF(Cerebrospinal fluid) M staging으로 이름을 지었다.

이 연구는 논문명: ‘Cerebrospinal fluid M staging for medulloblastoma: reappraisal of Chang's M staging based on the CSF flow’ 로 미국뇌종양학회지(Neuro-Oncology , IF=4.98) 3월호에 게재됐다.

아해 우수연구상은 소아 뇌종양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의료인을 격려하기 위해 2009년 대한소아뇌종양학회에서 제정됐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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