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멜크, 일본 오노와 MS 신약 개발 기술제휴

2011-10-07 05:13:29

다발성 경화증 치료시장 구축과 경구용 치료제 가능성 시사

독일 멜크 세로노(Merck Serono)는 일본 오노제약의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 ONO-4641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에 기술제휴하고 일본, 한국, 대만을 제외한 세계 판매권을 획득했다.

ONO-4641은 스핑고신-1-인산염(S1P) 수용체 조정약물로 현재 제2상 임상 중에 있다.

계약에 의하면 오노는 선불금과 개발, 허가 및 상용화 각 단계별 성과금을 포함하여 15억 엔(약 1,400만 유로 달러)을 받게 되며 그 이상의 재정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멜크 세로노의 책임자 오쉬만(Stefan Oschmann) 씨는 본 기술제휴로 멜크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 분야의 선두 주자 구축에 힘을 얻게 됐다고 전하며, 경구용 치료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노 제약에 대해서는 혁신 신약 개발에 경험이 많고 일본에서의 허가 요건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평가했다.

멜크는 블록버스터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리비프(Rebif: interferon beta-1a)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달 미국 텍사(Texa)의 코팍손(Copaxone: glatiramer acetate)의 새로운 형태인 2세대 펩타이드 코폴리머 펩티뮨 PI-2301(Peptimmune PI-2301)을 기술제휴 한 바 있지만, 미국과 유럽 보건 당국에서 이 신약 허가를 거절하므로 자사의 MS 약인 크라드리빈(cladrigine)을 포기했다.

또한 오노는 멜크의 비 소세포성 폐암 치료 항암 백신인 스티무박스(Stimuvax)에 대해 일본에서 공동 개발, 공동 판매권을 획득했고 선불금으로 500만 유로를 지불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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