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분화기능 ‘TAZ 유전자’ 규명

2005-08-16 06:11:00

在美 MIT 홍정호-하버드 황은숙박사 부부 사이언스게재

재미 한국인 과학자 부부가 성체 줄기세포의 분화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일대 전기가 될 기반 이론을 밝혀냈다.
 
미국 MIT대의 홍정호 박사(39)는 아내인 하버드대 황은숙 박사(34)와 함께 성체 줄기세포의 일종인 중간엽 줄기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造骨)세포로 분화되도록 유도하고 지방세포로 분화되는 것은 막는 ‘TAZ’란 유전자를 발견해 그 작용을 입증한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 (12일자)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성체 줄기세포가 인체의 특정세포로 분화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향후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큰 진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의 골수와 탯줄혈액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성체 줄기세포는 다양한 분화기능이 입증돼 현재 척수마비, 뇌질환 등의 치료제로 임상실험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성체 줄기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요인들은 이미 상당수 규명됐지만 이번 TAZ 유전자처럼 이런 요인들을 관장하는 근본 메카니즘을 발견한 것은 학문적으로 그 의미가 훨씬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에는 이번 연구의 저자로 홍 박사가 제1저자, 황 박사가 제2저자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홍 박사의 이번 연구의 핵심 유전자인 ‘TAZ’는 뼈 생성은 촉진하고  지방세포는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골다공증과 비만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후속 연구가 주목된다.
 
홍 박사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생화학 및 분자생물학)를 받은 뒤 1997년 미국으로 건너가 존스홉킨스 대학을 거쳐 2001년부터 지금까지 MIT대 암연구센터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황 박사는 남편과 같은 대학에서 동일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역시 도미, 1999년부터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면역학 및 전염성 질환학과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녀는 지난 6월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교수로 임용돼 귀국했다.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8-15




백윤정 기자 help@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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