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치료용 희귀의약품 ‘대웅 프리미돈’ 재출시

2012-10-08 15:22:03

원료수급문제로 중단됐다가 환자 불편해소 위해 출시


대웅제약이 희귀의약품을 10년만에 재출시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간질치료제(항전간제)인 ‘대웅 프리미돈’(성분:프리미돈 250mg)을 재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프리미돈은 1980년 출시되었다가 2002년 원료수급문제로 생산 및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현재 복용중인 환자는 100명 내외로 월 매출은 3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돈은 생산원가 문제로 적자 제품이긴 하나 무엇보다 환자의 치료와 의사의 편이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재출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간질학회(현 대한뇌전증학회)도 프리미돈이 꼭 필요한 환자가 있으나 보험 급여를 받지 못하고 정당 500원에 비싼 수입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대웅제약에 재생산을 요청해왔다.

한편, 프리미돈은 희귀의약품으로 생산원가보전 신청을 통해 종전 약가 61원에서 207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손정은 기자 jeso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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