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검사로 갑상선암 환자 수술범위 새 기준 제시

2012-10-12 06:39:46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팀 논문 JCEM 게재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팀의 연구논문이 국제적인 내분비 학회지인 JCEM (Journal of Clinical & Endocrinologic metabolism)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갑상선암 환자에서 수술 전에 유전자 (BRAF) 변이를 확인하여 갑상선암의 목 부위 림프절 전이를 예측하여 적절한 수술범위를 정하여 수술 후 합병증 및 암재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 논문이다.

구본석 교수팀은 충남대학병원에 내원하여 갑상선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한 14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수술전 BRAF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환자의 경우 중심경부림프절 전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이 발생하여, 이는 종양의 크기 등 다른 수술 전 인자와 함께 환자의 수술범위를 결정할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로 볼 때 갑상선암의 수술 전 유전자 검사가 진단 뿐 아니라 중심경부림프절 절제술과 같은 수술범위 결정 및 예후 예측에 상당한 유용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구본석 교수팀은 그동안 갑상선암 수술법의 발전을 위하여 갑상선암의 재발 및 림프절 전이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과정에서 규명한 원리는 갑상선암 환자에서 최고의 수술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본석 교수의 논제는 ‘유전자 검사를 이용하여 감상선암 수술치료결과 개선’이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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