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중앙대병원, 진료 전문성 성과 얻어

2013-04-16 11:41:40

진료과별 전문분야 세분화…갑상선센터 신축 우수


중앙대용산병원이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전․통합한지 만 2년을 맞아 중앙대병원은 그 성과를 진단·평가했다.

중앙대병원은 용산병원 이전으로 각 센터 중 최고의 센터인 COE(Center of Excellence)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갑상선센터’를 신축한 다정관에 오픈한 것을 가장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또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를 특성화센터로 집중 육성해 발전시키는 한편, 각 진료과 의료진별 전문진료 분야를 보다 세분화해 진료의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의 차별화 전략으로 새롭게 오픈한 갑상선센터는 갑상선질환에 있어 최고의 권위자인 내분비내과 조보연 교수 영입을 비롯해 원스톱 협진을 위한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등의 갑상선 전담 진료과 의료진을 함께 구축하고, 최신기종인 다빈치Si를 도입해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추는 등의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

특히, 갑상선 질환에 동반되는 갑상선안병증(안구돌출)을 해결해주는 안와감압술은 국내에서 중앙대병원 안과가 단연 독보적인 수술 실력과 명성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갑상선센터는 외래 환자 및 수술 건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중앙대병원은 ▲부족했던 수술실 증축 ▲응급중환자실 개설 ▲국내대학병원 최초 국가지정 혈액사업자 선정 ▲오전오후 외래진료 시작시간 30분 먼저 시작 ▲전자문서시스템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하고 7년 연속 지역응급의료센터 최우수병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2012년을 외국인환자유치의 원년으로 삼고 외국인 환자유치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해오던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아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Q-health 사업자로 선정돼 베트남 꽝남성 중앙종합병원을 5년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미국 뉴욕한인단체 등과 MOU 를 체결하고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해외 홍보를 위해 중앙대 유학생들로 구성된 외국인 사이버 홍보단과 다국어 통역 서비스 도우미인 글로벌 서포터즈를 위촉해 외국인을 위한 전용 서비스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1300여명에 불과하던 해외환자가 2012년에는 3100여명으로 1년여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급성장을 이뤘다는 것이다.

특히 임상적인 성과 외에도 활발한 연구, 학술 활동을 통해 2011년 의과대학 교수 1인당 국제논문(SCI급) 발표 건수가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4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중앙대병원은 이제 지난 2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발판으로, 병원과 의약학계열대학(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및 의약학연구원이 하나 되어 시너지를 내는 헬스케어시스템(Healthcare System)을 구축,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성덕 원장은 “중앙대병원은 앞으로도 다정, 긍정, 열정이라는 신문화 3대 정신 아래 하나된 마음으로 더 큰 도약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진료, 최고의 행복’의 가치 실현으로 다시 한번 비상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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