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장재혁 교수, 농아인 올림픽 팀닥터 선발

2013-07-12 17:20:40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재활의학과 장재혁 교수가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제22회 소피아농아인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팀닥터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장 교수가 팀닥터로 활동하게 될 농아인올림픽대회는 4년마다 열리며 양쪽 귀의 청력손실이 각 55dB이상인 청각장애인이 참가하는 국제경기대회로 9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10종목 115명이 참가하게 된다.

팀닥터는 출전선수들의 부상방지 및 건강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고 사고발생시 즉각적인 현장치료 및 추후처치를 진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그 역할과 책임이 커서 장애인체육대회에서 후보를 추천하고 이사들의 합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다.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대표단의 의무지원팀은 팀닥터 1명, 물리치료사 1명, 트레이너 1명 총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수단 규모에 비해 의무지원팀의 인원이 소수라서 팀닥터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우리나라는 1985년 열린 15회 대회부터 참가했으며 지난 21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 교수는 22일 올림픽 팀과 함께 출국해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현지에 머물며 선수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책임지게 된다.

장 교수는 “국제경기에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진료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현재 부산대병원에서 외상성 뇌손상재활 및 근골격계 통증재활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재활의학과장과 심뇌재활센터장을 보직을 맡고 있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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