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머릿니'줄고, 노년층 '옴'늘어

2013-07-29 06:09:04

집단생활 원인 같지만 위생 상황은 틀려

어린이의 '머릿니' 발견은 줄어드는 반면 노년층의 '옴' 발생은 늘고 있다. 집단생활을 하는 노년층의 열악한 위생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어린이 머릿니 발견은 해마다 줄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3월초까지 전국 13개 시도 총 26개 유아원 및 초등학교 1만5,3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머릿니 발견이 6.5%(2002년~2003년)에서 4.1%로 줄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2012년 6월초부터 2012년 11월말까지 진행한 초등학생 머릿니 조사에서도 4.7%(2011년 양성율)보다 현저희 낮은 1.77%로 나타났다. 지역 1개 초등학교를 지정, 1학년에서 6학년까지 각 학년별 1개 학급씩 전원 검사한 결과다.

반면 노년층의 옴 발생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연평균 31.6% 증가하였다. 그 뒤를 이어 70대가 20.2%, 60대가 19.6%씩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동안 10대에서 '옴' 발병율은 오히려 1.5% 줄었다. 노년층의 '옴' 발생 증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열악한 생활 한경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옴 발생이 노년층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과 관련하여,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별도의 관리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시군구 및 보건소에 시설 소독 및 방역 등 조치 시 집단적 옴발생 위험이 높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소독 등 작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환자 발생시 적극 대응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노인요양시설에서 '옴' 환자 발생시 완치시까지 건보(장기요양센터)에서 개입할 방침이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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