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잃은 화가 초대전 수익금 치료금으로 기부

2013-08-17 06:07:22

이정희 화가 전북대병원서 소아암 환아 후원 위한 초대전


불치병으로 아들을 잃은 화가가 병원에서 초대전을 열어 수익금을 치료자금으로 기부한다.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소아암 환아 후원을 위한 이정희 작가 초대전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이 소아암환우 후원을 위해 마련했으며, 초대전이 열리는 첫날 20일에는 엔젤스뮤직앙상불의 연주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정희 화가는 10여년 전 아들을 재생불량성 빈혈로 하늘로 보내야만 했던 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 남다른 사연을 가진 이정희 화가 초대전은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대열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초대전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소아암 환우를 위한 치료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며, 향후에도 환우를 위한 기획전을 열어갈 예정이다” 고 전했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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