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심장질환 최신 장비 도입

2013-10-17 10:22:36

X-선 피폭 감소, 시술시간 단축 등 환자에 희소식


전북대병원이 가장 최신의 심혈관치료 장비를 도입,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이 심장센터에 심혈관전용 X-선 조영장비인 ‘Alluraxper FD 10/10 allura clarity Bi-plane’과 심장부정맥 3차원 영상장비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심혈관전용 X-선 조영장비인 ‘Alluraxper FD 10/10 allura clarity Bi-plane’은 관상동맥 협착을 직접 보면서 시술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의 장비보다 X-선 피폭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면서도 보다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들여온 장비는 현재까지 나와 있는 혈관조영장비 중 환자가 받게 되는 X-선 피폭이 가장 적은 최신 장비로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전북대병원이 처음 도입한 것이다.

이 장비는 또한 심혈관조영검사를 할 때 기존 여섯 각도에서 각각 동영상 촬영을 얻어야만 했지만 단 한 번의 촬영으로 보다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시술시간 및 환자에 대한 X-선 피폭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등 심장질환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심장센터에서는 심혈관조영장비와 함께 최신의 심장부정맥 3차원 영상장비(3D ensite velocity)도 함께 도입했다.

새로 들여온 3차원의 영상장비는 X-선을 사용하지 않고 심장의 입체영상을 구조적으로 뿐만 아니라 전기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어 심장근육에서 부정맥이 전파되는 모양 자체를 직접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불가능했던 복잡한 부정맥에 대한 접근 및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부정맥 중재 시술치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심장내과 이경석 교수는 “이번에 새로운 최신 의료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심혈관중재시술과 복잡한 심장부정맥의 진단과 치료, 소아 심도자 검사 및 중재적 시술 등 많은 심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