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일산병원 9대 노조 배형길 위원장 당선

2013-11-12 11:49:41

2000년 입사한 물리치료사로 현 수석부위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제9대 노동조합 위원장에 배형길 물리치료사가 당선됐다.

지난 11월4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노동조합 제9대 위원장, 사무처장 선거에서 기호2번 배형길(물리치료사), 장춘옥(간호사현 연대쟁의국장)이 당선됐다.

재적 조합원수 총 582명 중 498명이 참여, 수 494유효득표를 기록한 한 투표에서 배 당선자는 331표를 얻었고, 장 당선자는 163표를 얻었다.

배형길 당선자는 지난 2000년 병원에 물리치료사로 입사 후 대의원, 상집간부, 부원원장을 거쳤으며 현 집행부에서는 수석부위원장을 엮임하고 있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 임단협을 성공리 타결하고 12년 10월 4대 사회보험 총파업 때에는 일산병원 노동조합이 참여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노동조합 내에서 업무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 당선자는 앞으로 직제개편을 통한 인사적제 해소와 승진제도 개선, 직장내어린이집 및 상조회 설치, 업개개선추진위원회 참여, 동호회활동 보장 등 조합원 근무만족도 향상, 마지막으로 4대사회보험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등 외부 연대에 차기 집행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실천하기위해 사측의 구태의연한 모습을 버리고 성숙한 노사관계를 요구했으며 조합원들에게는 단결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형길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앞으로 3년간 일산병원 노동조합을 이끌어 간다.

다음은 당선 인사말 전문이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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