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3년 응급의료기관평가 결과 권역응급료센터 부분에서 상위 40%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43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종별로 평가를 실시했다. 시설․장비․인력 둥 법적기준 충족여부를 평가하는‘필수영역’과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구조․과정․공공영역’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울산대학교병원은 올해 처음 공개한 중증읍급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 평가에서 6.7시간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균 7.9시간에 비해 1시간 가량 빠른 응급조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응급실의 구조와 운영, 기능수행능력 등의 평가에서도 총점 97.9점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상위 40%에 포함됐다. 부·울·경 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유일하게 상위기관으로 선정 된 곳은 울산대학교병원이 유일하다.
권역응급의료센터 홍은석 소장은 “이번 성적은 지역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응급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상위기관 선정에 따라 지원금 4억 원을 활용해 울산지역민과 인근 지역 환자들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및 수준 향상을 도모 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신축암센터 준공 이후 소아전용응급실,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추며 급성기 응급환자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체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