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호남 최초 인체조직은행 개원

2014-02-18 13:36:07

24일 개원식…지역서 인체조직 기증・이식 활성화 기대

호남지역 최초의 인체조직은행인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이하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18일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은 이날 오후 4시 빛고을전남대병원서 개원식을 갖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체조직은행은 사후(死後) 인체조직 기증자로부터 피부와 뼈・연골・인대・근막・판막・혈관 등을 기증 받아 가공・보관하는 곳이다. 기증 받은 인체조직은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이식・치료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현재 보건복지부 지원 인체조직으로 허가받은 의료기관은 수도권 3곳, 영남권 1곳이며 호남지역에선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이 처음이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가능했던 인체조직 기증과 이식이 호남지역에서도 활성화되고 , 인체조직의 공적 관리체계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서 운영하게 될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은 230㎡ 규모로 수술실・조직보관실・조직가공실・기증자 추모실 등을 갖추게 된다.

한편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 위탁경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유일 인체조직기증 전문 구득기관으로서 홍보・교육부터 기증자 예우까지 인체조직의 공적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