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의대, 네팔 오지 마을 의료봉사

2014-03-27 15:02:29

해발 1500m 산간 마을 직접 찾아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협력본부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네팔 오지 마을 주민들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벌였다. 가톨릭대 의대 이동진료팀은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해 해발 1500m가 넘는 산간 오지 마을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동진료팀은 네팔 자낙푸르와 마칼루 지역의 마을 주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팀에는 가톨릭의대 김승남 명예교수를 팀장으로 내과 전문의, 의학전문대학원생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가톨릭대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학생 5명이 학기 중 선택실습으로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 동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승남 명예교수는 “의료 환경이 취약한 네팔 산간 마을의 주민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가톨릭 이념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의료봉사의 의의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학생들은 “산간 오지에서 일주일을 지내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이번 의료봉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네팔 의료지원 사업을 기획한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료협력본부 사무국장 오승민 교수는 “2011년부터 엄홍길 휴먼재단과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협력 사업으로 의료 소외 지역에 필수적인 의료적 도움을 주며, 타 지원 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의 의료적 필요를 세밀하게 돌봐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규 기자 kyu@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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