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국내 첫 ‘의료진 전용’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2014-05-28 11:46:01


서울아산병원은 실시간으로 환자진료, 의료상담 등 메시지를 주고받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ARC(AMC Referral Center․서울아산병원 진료의뢰협력센터)’를 오는 6월부터 협력 병·의원 의료진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진료의뢰협력센터를 개설해 상급종합병원과 협력 병·의원 간 협진체계를 구축했던 서울아산병원은 모바일 시대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협진이 한층 강화되고 환자 치료성적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개발된 ‘ARC’는 채팅기능, 연락처 검색, 빠른 예약, 정보공유 등 크게 4가지 기능을 갖춘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존 메신저 서비스와 비슷한 이용자 환경(UI․User Interface)을 갖춰 실시간 소통이 어려웠던 인터넷이나 이메일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

‘ARC’는 서울아산병원이 외부기관에 의뢰해 개발했으며, 모바일 앱 장터에서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을 각각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PC에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박수성 서울아산병원 진료의뢰협력센터 실장은 “그동안 서울아산병원과 협력병의원 의료진들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의 필요성이 컸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이 의료진간 실시간 소통 창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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