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제조 가능성 때문에 제기 됐던 ‘슈도에페드린’제제 단일제가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이 확정됐다.
식약청은 10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약제조의 가능성이 제기된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13품목을 전문약으로 전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의약품 재분류에서 ‘슈도에페드린’제제 복합제의 경우 마약제조 우려가 적다는 점에서 계속 일반의약품으로 유지된다.
이날 중암약심에서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에 대해 전문약 전환을 둘러싸고 약사회 등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 논란이 일었다.
약사회측은 이자리에서 의약품 재분류 문제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앙약심에서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전문약 전환이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문제 보다는 불법적인 합성과정에 의한 마약(필로폰)제조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결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 전문의약품으로 전환이 확정된 ‘슈도에페드린’ 단일제는 13품목으로 지난해 35억원 규모가 생산되었다.
‘에페드린’ 함유 단일제 품목은 다음과 같다.
*슈다페드정(삼일제약) *슈페린정(뉴젠팜) *대우염산슈도에페드린정 60mg(대우약품) *파마염산슈도에페드린정(한국파마) *대우염산슈도에페드린정(대우약품) *신일슈도에페드린정(신일제약) *슈프림정(동인당제약) *한미염산슈도에페드린정(한미약품) *슈도코민정(씨트리) *슈다페드정30mg(삼일제약) *'마이팜염산슈도에페드린정(한국마이팜제약) *광명디엘-염산메칠에페드린정(휴온스) *디에스 염산슈도에페드린정(동신제약)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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