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100만 의사 대표…박정율 차기회장 “기쁨보다 책임감”
한국의료가 거센 격랑을 지나고 있는 현 시점에 국제 의사사회를 대표하는 회장 자리에 한국인 의사가 올랐다.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그 주인공으로,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사회 의장직과 회장직을 동시 역임하게 됐다. 본격적인 회장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1년이지만 이미 차기회장으로 1년간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임기 종료 후에도 직전회장으로 1년을 수행한다. 사실상 3년에 걸쳐 세계 의료계의 의제와 방향을 조율하는 중책을 맡게 된 셈이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의사회 박정율 차기회장은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료의 전문적 자율성과 윤리, 그리고 글로벌 보건 의제를 둘러싼 논의가 격화되는 가운데, 박 차기회장이 이끄는 세계의사회가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세계의사회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