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구하는 이념이나 뚜렷한 목표 없이 시대에 맞게 바뀌어지는 의료정책의 문제점과 보건의료 관계에 대한 낮은 이해, 국민건강보험을 통합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요소들이 현재의 의료대란 및 의료시스템의 한계를 형성했다는 쓴소리가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의료정책포럼이 ‘바람직한 의료개혁의 방향’을 주제로 9월 10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은 “우리나라는 사회의료보험의 기본원칙부터 없다보니 오늘날 필수의료와 지방의료 붕괴 등 오늘날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원칙에서 벗어난 정책 틀로 이뤄지는 의료개혁은 오히려 문제를 파생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을 달성한 해의 ‘보건사회’ 보고서(現 보건복지백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복지 혜택을 골고루 나눈다는 뜻에서 여러 재정상의 어려움을 무릎쓰고 … 전국민의료보험을 이룩했다’라고 기술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이는 우리나라가 의료보장의 이념을 시혜적 차원의 복지 혜택으로 설정하고 있음으로 볼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시혜적 차원의
2024-09-11 06:0065세 이상 고령자는 독감 감염에 취약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 위험이 높다. 그러나 면역 노화로 인해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면역반응은 감소하기 때문에 예방효과와 입원율 감소에 도움되는 독감백신이 필요한 대상자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A형∙B형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질환 예방을 위해 국내 허가된 사노피의 고용량 독감백신 ‘에폴루엘다테트라’가 이달 말 출시가 예정돼 새로운 고령자 독감예방 패러다임을 써내려갈 전망이다. 에플루엘다테트라는 국내 허가된 고면역원성 백신 중 유일하게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에서 표준용량 불활화 독감백신 대비 더 높은 독감예방효과를 입증했으며 입원율 감소, RWE 보유, 안전성 등을 확인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대한감염학회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용량 백신 등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을 표준용량 독감백신보다 우선접종하길 권고하고 있으며, 에플루엘다테트라는 학회가 65세 이상에게 권고하는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에서 표준용량 백신 대비 우수한 예방 효능을 입증한 백신이기도 하다.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이 ‘에플루엘다테트라’의 출시를 앞두고 기자간담
2024-09-11 05:50대한의사협회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입해 의학교육 여건 개선에 나선다고 밝힌 정부를 향해 “비현실적이고 터무니없는 예산안 규모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의대증원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냈다. 의협은 10일 “내용을 살펴보면, 사후약방문식 정책 추진으로 ‘사립의대 교육환경개선 자금 융자(1728억원)’과 같이 국고와 관련 없는 대출금 항목이 포함돼 있다”며 “정작 필요한 의과대학 졸업 후의 내실 있는 전문의 수련을 위한 수련병원의 지원에 대한 항목이 누락돼 있는 등 누가 봐도 대국민 눈속임용 땜질식 지원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5조를 투입한다고 선전하고 있으니 사실상 그 수준을 훨씬 밑도는 예산일 것이므로 터무니없이 적은 규모”라고 꼬집었다. 의협은 여야의정 협의체 얘기가 나오면서 2025학년도를 포함해 모든 증원을 취소하고 현실적으로 논의가 가능한 2027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과학적 추계방식으로 투명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의협은 “그런데도 정부는 의료계 목소리는 안중에도 없고 정부와 대통령실의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무리한 정
2024-09-11 05:30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중국 원료의약품 회사 중산 벨링(회장 장화평)에 세파계 3세대 항생제인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제조해 공급하고, 중산벨링은 중국내(마카오, 홍콩 제외) 마케팅, 유통,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기간은 중국 식약처 NMPA의 품목 허가 후 10년간이다. 세프카펜 세립의 중국 NMPA 허가가 완료되면 영진약품은 향후 10년간 1,000억원 규모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공급하게 된다. 이미 지난 6월 중국 NMPA에 세프카펜 세립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승인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수출비중이 10% 수준이었지만 Covid19 펜데믹 이전인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수출비중은 평균 30%를 상회할 정도로 국내 제약사 중 매출대비 수출액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7년에는 정부기관으로부터 ‘칠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GMP수준을 충족하는 생산시설 및 우수 의약품 생산기술과 수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이사는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의 중국 NMPA 품목 허
2024-09-11 05:0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0일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2024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전략적 차원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이를 위해 이병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위원이 발제를 맡아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서 패널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의경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김춘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장, 신대희 LSK글로벌파마서비스 수석부사장, 홍기용 인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황유경 CTX 대표,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 윤성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통구조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과 패널로 참석해 참석자간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혁신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한 대국민
2024-09-11 05:03국립암센터가 공공의료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 예술단을 구성한다. 국립암센터은 장애인 예술단 발족식을 거행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장애인 예술단 규모는 20여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재능과 역량을 갖춘 중증 장애인들을 고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예술단은 수준별 맞춤형 전문 미술 강의를 통해 역량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미술작품을 만들어 향후 전시회·굿즈 제작·기관 기념품 제작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국립암센터는 장애인 예술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단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10 19:07전북 지역 증 응급 이송·전원에 관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대병원,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군산의료원이 공동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이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9월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청,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정부지정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 인력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와 응급의료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중증 응급 이송·전원에 관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응급 의료 현황 분석 및 2024년 추진계획(이정우 전북특별자치도 보건의료과장) ▲전북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 현황(오경재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전북 지역 병원 전단계 이송 현황 및 구급정책(김주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구급팀장) ▲전북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 및 과제(정태오 전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의 전북 권역 응급의료체계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
2024-09-10 18:26조선대병원이 메디뷰티산업전 홍보관을 운영했다. 조선대병원은 9월 6~8일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메디뷰티산업전’에 참여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4개소(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참여해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행사 주요 내용은 ▲광주의료관광 소개 ▲의료기관 특화의료기술 및 국제네트워크 현황 소개 ▲홍보영상 송출 ▲참관객 현장 상담 진행 등으로 이뤄졌다. 공동으로 운영한 홍보관에서 조선대병원은 의료기관 특화프로그램 홍보 및 문의 답변, 손 위생 ATP 테스트, 인스타그램 구독 등을 통해 완료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점도 진행해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24-09-10 18:25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과 집행부 일행이 9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과 만나 의료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정 간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임 회장은 의료계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고자 최근 여야 및 국회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응급실 대란을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 회장은 “최근 정치권과 국민들이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의 문제점들을 인지해 가고 있다”며 “지금이 의료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 생각하여 여당 관계자들을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앞으로도 여야를 막론, 의료계의 목소리에 경청해 주는 누구든 찾아가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의협 강대식 상근부회장과 송명제 대외협력이사도 함께 참여하여 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2024-09-10 15:34인하대병원이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성을 높이는 로봇을 도입해 수술을 진행한다. 인하대병원이 완전자동 방식의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병원 측은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에 지원하고 선정돼 지난 7월께 수술로봇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수술은 7월 중순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수술을 마친 모든 환자가 부작용 없이 좋은 경과를 보이는 상태로, 환자별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병원이 도입한 큐비스-조인트는 의료로봇 전문 기업인 큐렉소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결과가 집도의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던 점을 개선해, 수술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집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인공관절 수술 시 완전자동 방식으로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수술 전 3D 입체 영상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관절의 크기 및 삽입 위치, 손상된 뼈 절삭 범위 등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
2024-09-10 15:32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공헌한 개인·기관·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수상식이 개최됐으며,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도 개통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9월 1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2024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자살생각 하나요? 마음구조 109’를 주제로 자살을 생각하는 위기의 순간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 연락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자살예방의 날에 맞추어 자살예방 SNS 상담서비스 ‘마들랜’을 시작한다. 마들랜은 “당신이 힘들 때,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라는 의미로, 텍스트 대화에 익숙한 청년층을 고려해 기존의 상담 전화 외에도 누구나 24시간 카카오톡 등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 창구를 확대했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과 최종수 성균관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김정석 상임이사, 표창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공헌한 개인 및 기관·단체를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2024-09-10 15:11의약품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원스글로벌과 클라우드 EMR 플랫폼 ‘트루닥’을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이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스글로벌은 의약품명, 성분명 등을 표준 데이터를 시스템화해 통합된 의약품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의료 전문인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층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복약관리 솔루션부터 전문 약사와의 무료 채팅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비급여 약가 조회 등 다양한 의약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 서비스 및 국민보건 향상과 의약품 정보전달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다.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는 “에이치디정션과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확한 의약품 데이터를 개발할 것이며, 향후 더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 구축에 양사가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에이치디정션의 장동진 대표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양사의 업무협력을 통해 의약품 데이터 활용과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창출의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
2024-09-10 15:11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약학과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1저자 배성호 박사, 공동1저자 고화연 박사과정)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의 효과를 Thiazolidinedione 및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의 MASLD 환자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의 처방 기록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 Gut (IF:23.0, JCI Ranking 상위 2.4%)에 9월 6일 온라인 게재됐다. MASLD는 지방간과 관련된 대사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MASLD를 앓고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고, 병이 진행되면 간경변, 간부전 등 심각한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MASLD 환
2024-09-10 15:11‘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금연정책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9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 담배규제 정책과제는?’을 주제로 ‘2024년 금연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세계 금연의 날’ 메시지를 다시금 상기하고, 국내‧외 담배규제 현주소와 아동‧청소년 보호 측면에서 금연 정책 방향을 논의해, 담배 규제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올해로 3회차를 맞은 ‘금연정책 포럼’은 처음으로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최해 담배의 건강 유해성 측면을 함께 논의하는 한편, 양일간 해외 연사의 발제를 통해 국제사회 담배 규제 동향도 면밀히 살펴본다. 포럼 1일 차인 9월 10일에는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담배규제 정책’에 대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4개 강연에서는 ▲브라질의 가향 담배 규제 사례와 정책 방향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국적 담배회사의 마케팅 실태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관련, 국외 문헌 분석 결과와 규제 시사점 ▲담배의 유해성 관련, 국내 연구 결과 분석과 향후 규제방향 등을
2024-09-10 15:11제약바이오산업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정책·제도 등에 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11일 제약회관 A룸에서 지식재산전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재산전문위원회는 회원사 간 정책·제도 변화와 법원 판결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허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정부 부처와의 정책 채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특허 관련 약사법령 제·개정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특허법 등 지재권 관련 법령 제·개정에 관한 사항 ▲제약업계 내 특허 관련 소송 및 판결에 대한 의견 제시에 관한 사항 등을 다루고 ▲의견 공유와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기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위원회 첫 회의 안건은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 제한에 대한 의견’과 ‘의약품 특허 목록집 운영제도의 실무적 요구사항’ 등이다. 이번 회의 안건은 사전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해 결정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에 개최하는 정기세미나 준비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위원회는 첫 세미나를 통해 제약업계 주요 판결 및 사례연구, 허가특허 연계제
2024-09-10 15:10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서울시가 주최한 2024 서울여성대회에서 제21회 서울특별시 성평등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지난 7일 노령 여성 근로자 및 위기 청소년을 위한 헌신적인 건강지원 활동을 통해 성평등 사회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단체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여약사들의 이러한 활동이 여성들이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성평등 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여성대회는 1898년 9월 1일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행사로, 여성 권익 향상 및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격려하며 여성단체 간 연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약은 2024년부터 11년간 서울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맞춤형 건강 상담과 의약품 지원을 통해 노령 여성의 건강 개선과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한 것은 물론, 위기 상황에 처한 십대 여성 청소년들에게 의약품을 지원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하여 정신건강 증진 및 안전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
2024-09-10 15:10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7일(이화여대)과 8일(중앙대) 약대생 진로설명회를 개최해 변호사·공직 및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이번 진로설명회는 직능발전위원회(부회장 최미영, 직능발전이사 김은숙) 주관으로 약대생들에게 약사직능을 활용한 여러 직업군을 소개하는 한편 현직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총 700명 이상의 약대생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를 기획한 최미영 부회장은 “약사로서 경력을 쌓다보면 공직약사, 창업, 연구 등 새로운 직군으로 나아갈 기회가 많다.”며, “이번 진로설명회를 통해 약대생들이 본인의 재능과 적성을 찾고 발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석우 네오나 대표는 “약학이라는 학문을 끊임없이 연구하다 보니 매 순간 뜻밖의 기로를 마주했고 결국 간암 신약개발이라는 나만의 분야를 만났다.”며, “약대생 여러분도 관심분야를 꾸준하게 쫓다보면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염혜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건연구관은 “약대 졸업 후, 우리 사회에 보다 의미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국과수에 입직했다.”며, “최근 우리나
2024-09-10 15:10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올해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Health W.A.V.E’ 슬로건을 발표하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건기식협회는 그간 ‘건강기능식품법’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확보, 기능성 과학화, 건전한 유통과 판매를 도모해 온 결과, 오늘날 5조 원 이상의 시장 규모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표명했다. 건기식협회는 건기식 산업의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미래를 위한 전략적 육성, 일상의 섭취로 이루는 건강한 삶 등 3가지 테마를 제시하고 상세한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형과 원료, 기능성 표현을 확대하고 기능성 평가에 대한 유연화를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에서 가능한 일반식품 제형을 확대할 수 있는 점, 표현에 대한 주관적인 불편함 완화 및 특정 부위, 세부 지표 등을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규제와 조화를 이룰 때 보다 용이하게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바라봤다. 또한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능성 원료와 제품의 해외수출 확장
2024-09-10 15:10뷰웍스(대표 김후식)가 해외 전시회에서 슬라이드 스캐너 ‘루체온(LUCEON)’을 선보이며 글로벌 병리진단 장비 시장에서의 동향 파악과 잠재 고객 네트워킹에 나선다. 뷰웍스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6회 유럽병리학회(ECP, European Congress of Pathology 2024)에 참가해 슬라이드 스캐너 ‘루체온(LUCEON)’과 관련 기술들을 발표하며 해외 진출의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뷰웍스는 의료·바이오 영상 분야에서 광학 기술력을 선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병리진단 장비의 보급에 앞장서고자 지난 4년 동안 슬라이드 스캐너 개발을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세포 및 조직 병리 검사장치’ 품목 허가를 취득했으며, 같은 시기 대한병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시제품을 처음 선보인 이래로 해외 전시회 첫 출품에 나섰다. 뷰웍스가 선보인 ‘루체온(LUCEON)’은 병리 조직 및 세포 슬라이드를 고해상도의 WSI(Whole Slide Image,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로 변환하는 슬라이드 스캐너다. WSI를 활용한 디지털 병리진단이 도입하면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디지털 파일 형태로 반영구적으로 보관
2024-09-10 15:09지씨셀은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선도기업사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 비파마)와 지난 6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파트너사 비파마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그룹이자 기업가치 약 7조, 연 매출 2.7조원에 이르는 PT 칼베 파마 Tbk(Kalbe Farma Tbk, 칼베)의 자회사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인증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자국 내 콜드체인 유통 및 Oncology 전문 영업마케팅 역량까지 갖추고 있어, 이뮨셀엘씨주의 현지 상업화에 가장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 동남아 최대 의약품 시장 규모인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기술이전의 총 계약규모는 약 160억원으로, 계획대로 2025년 런칭 될 경우 내년부터 매출액 연동 두 자리 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세부 사항은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씨셀 제임스박 대표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과 동시에 기술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허가자료를 기반으로 진입 후 내년 론칭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계약은 국산 항암신약 세포치료제 1호인 이뮨셀엘씨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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