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필수의료법’이 발의됐지만,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필수의료’에 대한 모호한 정의, 제도의 실효성 부재, 위원회 구성 문제 등 근본적인 한계 때문이다. 재정지원과 관련한 부분에서도 일부 공감했지만 보완 사항들이 요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최근 ‘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이하 필수의료법)’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특히 필수의료 진료협력체계 구축,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인력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규정함으로써 모든 국민에 대한 필수의료 보장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겠다는 의도다. 먼저 의협은 2022년 의료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필수의료 기피의 가장 큰 원인은 ‘낮은 의료수가’(58.7%)라고 지적했다.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보호 부재’는 15.8%, ‘과도한 업무부담’은 12.9%로 뒤를 이었다. 의협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의무복무 강제보다는 의료인이 자발적으로 필수·지역의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5-09-19 05:54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성균관의대)는 9월 16일(화) 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병원에서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된 ‘2025년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인식 조사 결과’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발표한데 이어 환자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서울의대 강은하 교수는 3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7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과거 증상 발현 후 진단까지 평균 22개월이 걸리던 것과 달리, 현재는 75%의 환자가 1년 이내에 진단을 받고 있어 지난 10년간의 대중 홍보와 환자 교육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여전히 첫 의료기관을 류마티스내과로 선택한 환자는 22%에 불과했으며, 환자의 68%는 여러 의료기관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류마티스내과에서 확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처음부터 전문 진료를 받지 못한 이유로는 △증상을 류마티스로 인식하지 못했다(66%) △류마티스내과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16%)가 주요하게 꼽혔다. 강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중증 관절 장애
2025-09-19 05:40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9월 18일(목)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안),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안)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2026년에 수립 예정인 제4차(’26~’30)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 수립계획(안)을 함께 보고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만성질환으로 유병률은 12%로 높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고,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항목 도입을 통한 조기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위원회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 및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게 된다. 이러한 폐기능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조기 발견 후 금연서비스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관리 체계와 연계하여 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위원회는 검진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검진 후 본인부담금 면제항목에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 확진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정신증 질환 의심자인 경우 검
2025-09-18 17:2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후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과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난 6월 열린 6·25전쟁 75주년 기념 참전용사 의료지원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참전국의 희생에 보답하고 국제적 의료 협력을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초청된 환자는 △미헤렛(Mihiret Alemayehu Yitbarek, 49세, 여성)과 아르세마(Arsema Workineh Manguday, 20세, 여성)로, 각각 전두엽 수막종과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다. 두 환자는 지난 9월 17일 입국했으며, 현재 동산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 준비가 진행 중이다. 수술은 신경외과 권세민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장우성 교수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집도하며, 수술 이후 회복까지 전담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나눔의료 지원은 계명대학교 법인 산하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모아 운영하는 ‘계명 1% 사랑나누기’와 ‘동산의료선교복지회’ 기금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수술·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체류비 등도 함께 부담해 의미를 더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
2025-09-18 17:05제주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올해 하반기 7대 중점사업을 설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병상가동률이 의료사태 직후 50%에서 현재 65%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 최근 의정사태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고, 하반기에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제주대학교병원은 현재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키고,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기회라고 판단해 7개의 중점사업을 추진한다.첫째, 제주대학교병원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제주 단일 진료권 분리'가 사실상 확정되었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도 ‘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 격상 추진'이 명시되는 등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준비위원회(TF)를 가동해 지정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역할에 있어 핵심사업인 교육진료동 신축사업이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둘째, 최근 전공의들의 복귀가 상당수 이뤄짐에 따라 인력의 재배치를
2025-09-18 15:12국립암센터는 지난 9월 8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범부처 공공기술이전·사업화 로드쇼’에서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특허청장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립암센터가 암 연구 성과를 산업적 가치로 확산시키고, 지식재산 관리와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지식재산(IP) 경영 우수기관’은 특허청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최근 3년간 지식재산 관리 체계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선정 기관에는 향후 3년간 특허청에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로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 포인트가 지원된다. 국립암센터는 2014년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인 기술평가이전센터를 신설하고,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연구 성과의 조기 발굴과 특허 권리화 ▲전문적 IP 관리 체계 운영 ▲산업계와 연계한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미활용 특허의 효율적 정리와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암 연구 성과가 실제 임상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연구 성과를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 치료와 암 산업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식재산 기반의 관리
2025-09-18 15:00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가 장애인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해 설립됐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이용률이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63.5%로 비장애인 일반건강검진 수검률(75.5%)에 비해 12%p 낮다. 이는 건강검진 기관까지 이동이 어렵고, 검진 장비와 시설이 여전히 비장애인 중심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기관 접근성 한계, 종사자의 장애 이해 부족 역시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친화병원을 지정해 건강검진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장애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갖춘 최초의 건강검진센터다. 그러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실이 국립재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건강검진 이용자 1048명 중 장애인 이용자는 513명(4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 장애유형을 보면, 지적장애인(43%), 뇌병변 장애인(18%), 지체장애인(14%), 시각장애인(12%), 자폐성 장애인(11%)로 나타났다. 한편, 센터 운영 만
2025-09-18 13:45와이투솔루션은 미국 합작법인 룩사(Luxa Biotechnology LLC, 이하 룩사)를 통해 개발 중인 건성 황반변성 세포치료제 ‘RPESC-RPE-4W’의 임상 연구 논문이 줄기세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셀 스템 셀(Cell Stem Cell)’ 9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셀 스템 셀은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와 함께 세계 3대 과학 학술지 중 하나로 꼽히는 셀(Cell)의 자매지다.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의 경우 세계 최초로 규명한 기전 연구,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등 혁신적인 발견이나 기존 문헌과의 차별성을 갖추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연구만이 게재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번 셀 스템 셀에 게재된 논문은 룩사가 개발 중인 건성 황반변성 세포치료제 RPESC-RPE-4W의 Phase 1/2a의 임상 시험 중 1군 저용량 시험 내용에 대해 다룬 것으로 해당 치료제는 4대 망막 질환으로 불치병으로 일컫는 건성 황반변성 질환을 멈추고 시력 개선까지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 임상 시험은 미국 기준 법적 실명에 해당하는 ‘시력이 좋지 않은 눈(최
2025-09-18 13:38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과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10월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주사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돕는 비만치료제다. 2024년 10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IQVIA 기준 2025년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단일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이자 GLP-1 제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제제로, 인체에서 생성되는 GLP-1 호르몬과 94%의 상동성을 가진다. 글로벌 허가 임상 중 STEP 1과 STEP 5에서 평균 17%의 체중감량(Trial product estimand 기준)을 보였으며, 피험자 3명 중 1명에서 약 20%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TEP 6, 7, 11 임상에서도 일관된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위고비는 최초이자 유일
2025-09-18 13:36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근무 환경과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고,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 내에서도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활용해,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카드 뉴스를 배포한다.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13년 2만 9356건에서 2023년 3만 3586건으로 증가했으며, 매년 3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부전(조정 승산비 22.60), 심근경색(8.55), 부정맥(2.79), 뇌졸중(2.85), 당뇨병(1.63), 고혈압(1.55) 등의 질환이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당 질환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5-09-18 13:31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9월 17일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응급의료법 제정 3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응급의료 30년, 디지털 시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지난 30년간 응급의료법 제정과 제도 운영 성과를 되짚고 향후 디지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포럼은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료계·학계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션 1에서는 원주세브란스병원 황성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응급의료체계의 역사와 발전, ▲응급의료 대응체계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응급의료법 제정 이후 응급의료기금 확대, 권역·외상·소아응급센터 확충 등 제도적 성과를 정리하고, 고령화·재난·기후변화와 더불어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향후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세션 2에서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이성우 교수가 주재했으며, ▲차세대 응급실 운영을 위한 AI 임상자원정보 시스템 개발 및 정책 제언, ▲의료자원정보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 ▲AI·데이터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등의 발표를 통해 디지털 시대 응급의료체…
2025-09-18 12:22지씨씨엘(GCCL, 대표이사 조관구)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서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10월 16일에는 단독 IR 피칭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BIX 2025는 기조강연, 전문 세션, 전시, 파트너링 미팅,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5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50여개 부스로 꾸려진다. 지씨씨엘은 행사 둘째 날인 10월 16일(목) 오후 4시,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GCCL과 함께하는 IR 피칭 & 네트워킹 이벤트’를 단독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사 100여명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 본 행사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IR 발표와 자유로운 네트워킹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해당 행사에 참가하고자 희망하는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지씨씨엘은 대형 단독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중앙검사실(Central
2025-09-18 11:30한미약품이 국내외 척추신경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대표 제품인 낙소졸과 오보덴스의 최신 연구 동향과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주최 ‘제39차 국제 추계 학술대회(ASIA SPINE & NSC 2025, Neuro Spine Congress)’에 참여해 한미의 대표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의 임상적 이점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5일 열린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골관절염 치료제 ‘낙소졸정500/20밀리그램(Naproxen/Esomeprazole, 이하 낙소졸)’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판매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Denosumab biosimilar) ‘오보덴스프리필드시린지(데노수맙, 이하 오보덴스)’를 소개하며,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효능과 안전성을 재조명했다. 이번 학회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권우근 교수와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명진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낙소졸과 오보덴스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권우근 교수는 Breakfast 세션에서 강력한 통증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질환과 위장관 질환 위험이 낮은 ‘낙소
2025-09-18 11:24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 이하 협회)에 2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학대 피해 아동의 치유와 안전한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기적인 동행이다. 올해 기부된 2000만원의 기부금은 전 세계 로슈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선 걷기 행사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Roche Children’s Walk)’에서 조성된 국내 직원 기부액에 대한 회사의 매칭펀드로 마련됐으며 약 1400여명의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지원사업으로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지원을 이어오며 11년째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경제적 지원 외에도 정서적 지원, 인식개선 캠페인, 부모 교육 등 다방면의 지원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치유와 학대 예방을 도왔다. 2023년 대비 2024년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약 2300건 증가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수는 6곳 늘어나는데 그쳤다는 연구결과는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한국로슈진단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파트너들과 함
2025-09-18 10:28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전문의약품 기업 메디카코리아(대표 김현식)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아쿠아시스(생수) 10만병(500ml)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부된 생수는 광주·경남·전남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지원되었다. ㈜메디카코리아는 ‘인류 건강을 위한 기업으로서의 책무와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지난 3년간 총 1억 2,500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과 생수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메디카코리아 김현식 대표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위기 상황에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며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도움을 주신 메디카코리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생수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끝.
2025-09-18 10:25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세계 부인암의 날(World Gynecologic Oncology Day, 매년 9월 20일)’을 맞아 난소암을 비롯한 부인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를 응원하기 위한 ‘플라워 리블라썸(Flower Re:blossom)’ 사내 캠페인을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인암은 난소, 자궁, 자궁경부, 나팔관, 질, 외음부 등에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발병 부위의 특성상 환자가 검진이나 치료 과정을 꺼리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 중 발생하는 신체적 변화가 자아 정체감과 존중감에 영향을 미쳐, 일반 암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심리적 증상 외에도 사회∙정서적 측면에서 복합적인 부담을 경험한다. 특히 난소암은 5년 상대 생존율이 65.8%로, 유방암(94.3%)이나 자궁체부암(89%) 등 다른 여성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의 치료 시 5년 생존율은 그 병기에 따라 1기에서 76~93%, 2기 60~74%, 3기 23~41%, 4기 11% 수준으로 병기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따라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70~75%의 환자가…
2025-09-18 10:21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Medical Fair Thailand 2025(태국 방콕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Medical Fair Thailand 2025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헬스케어 전시회로 전 세계 약 40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아참메드는 하이엔드급 이비인후과 진료대 ‘DCU-4000’, 이비인후과 카메라 영상 시스템 ‘V1 SMART’ 및 ‘V1 SMART mini’를 선보였다. DCU-4000은 기존 진료대를 디지털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ENT(이비인후과) 진료대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직관적인 LED 표시 및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의료진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병원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독창성, 사용성, 경제성, 심미성 등을 인정받고 대한민국 우수산업디자인(Good Design)에 선정된 바 있다. V1 SMART는 Full HD 해상도의 고성능 이비인후과 카메라 영상 시스템이다. 터치형 제
2025-09-18 10:17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9월 10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F1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파브리병의 조기 진단과 최적의 치료 전략에 대한 최신 학술적 논의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파브리병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신생아 선별검사 확대 이후 변화하는 진단 환경, 조기 치료의 필요성, 환자 중심 치료 전략 등을 다루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고정민 교수는 “파브리병은 급성으로 발현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시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전에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바꾸는 핵심이다. 특히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신생아 선별검사 항목에 파브리병이 포함되면서 조기 진단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소아 환자의 경우 통증을 단서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가족 검사로 추가 환자를 발견할 수 있다”며, “성인 환자의 경우 진단이 지연돼 이미 신부전과 뇌혈관질환으로 진행된 뒤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예후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2025-09-18 10:12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22년째 캄보디아 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9월 1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22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회장 유병욱)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4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1년간 무료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진 의술 전수에 힘써왔다. 이번에 연수를 마친 캄보디아 의사는 펭 소피나(중환자실·신경과), 삼 프라트나(마취통증의학과), 람 티야(외과) 등 3명이다. 문종호 병원장은 “올해 수료생 3명을 포함해 지난 22년간 총 71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우리 병원에서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들이 한국에서 배운 선진 의술과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캄보디아 현지에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캄보디아 의사들이 한국의 의술을 배우고 돌아가 현지 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2년부터 현지 의료봉사, 심장병 환자 무료 수술, 캄보디아 봉사단체 ‘TYDA’와 합동 의료봉사 등을 통해 캄보디아 의료 환경…
2025-09-18 10:09시큐리타스 헬스케어(Securitas Healthcare) 지난 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ospital Fair 2025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본 행사를 위해 본사에서는 영국 켄튼 매지(Kenton Madge) 국제영업 부사장과 아슈라프 알리(Ashraf Ali) 아시아·중동 영업총괄 이사가 직접 방한해 참석했으며, 방한 기간 동안 다양한 국내 의료계와의 교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큐리타스 헬스케어는 한국 의료산업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K-메디컬’ 열풍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한국을 단순한 진출 시장이 아닌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인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RTLS) 기반 환자 보호, 의료진 안전, 자산 관리 및 환경 모니터링 솔루션을 국내 의료기관에 본격 소개하는 한편, 한국 의료 현장의 혁신적 요구사항과 임상 경험을 직접 학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천대 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의료원(일산) 등 국내 주요 병
2025-09-18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