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인 트라스투주맙의 심독성과 관련해 ‘클론성 조혈증(CHIP)’이 새로운 위험인자로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 류강표 박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찬순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및 서울대병원 코호트와 동물실험을 통해 클론성 조혈증과 트라스투주맙 관련 심독성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트라스투주맙은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중요한 표적치료제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좌심실 수축 기능 저하나 심부전 등 심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비교적 분명한 위험요인은 안트라사이클린 병용 정도로 알려져 있어, 치료 전 고위험군을 가려낼 지표가 제한적이었다. 클론성 조혈증은 혈액줄기세포에 후천적 유전자 변이가 생겨 특정 혈액세포 집단이 늘어난 상태로, 최근 심혈관질환과 연관된 새로운 위험 인자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며 빈도가 증가하는 클론성 조혈증이 트라스투주맙 관련 심독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2개의 인체 코호트와 동물모델을 결합해 ▲심부전 발생 위험 ▲심독성 발생률 ▲심장 수축…
2026-04-17 16:48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감염병 대응과 백신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미래 의과학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6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 6층에서 BL3(Biosafety Level 3) 및 ABL3(Animal Biosafety Level 3) 특수실험실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박만성 생물안전센터장,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첨단 생물안전 연구시설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유일하게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 모두 상급종합병원이자 연구중심병원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중증환자 진료와 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감염병 대응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기초·임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병원체 분석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확장 이전된 특수실험실은 기존 대비 약 2배 규모(약 200평)로 확충된 국내 대학으로는 최대 수준의 생물안전 시
2026-04-17 13:51
건양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사업의 충청권 거점으로 지정되어 지난 1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건양대학교의료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 이영진 빅데이터센터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박정환 과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정집민 데이터활용지원사업단장, 국립암센터 최동우 데이터활용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안심활용센터 지정은 민감한 의료데이터를 외부 반출 없이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보안 분석 전용 공간을 지역 내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병원 자체 보유 임상 데이터는 물론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암 공공 빅데이터 등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지역 연구자들이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청권 연구자들은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 의료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에 위치한 중앙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건양대병원의 센터 개소로 지역 내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안 및 분석 인프라를 이용할…
2026-04-17 12:55
응급환자가 병원을 못 찾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이후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60분을 넘기는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이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경상남도·전라남도 소방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장 체류시간이 60분을 초과한 이송건수가 2023년 이후 해마다 증가해왔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장 체류 60분 이상 이송건수는 2023년 3만 3933건에서 2025년 7만 9455건으로 2.3배 증가했다. 이중 60~120분 구간은 3882건에서 9882건으로 2.5배 늘었고, 120분을 초과한 사례도 452건에서 93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국 이송건수는 2023년 199만 3047건에서 2025년 173만 2957건으로 13.1% 감소했음에도 30분을 초과한 이송 건수는 2.4배 증가하며 전체 이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에서 5.2%로 급증했다. 최근 산부인과 장시간 이송 사례로 알려진 대구의 사례를 보면, 전체 이송건수는 2023년 9만 102건에서 2025년 7만 8134건으로 약 13.3% 감소했지만, 60분
2026-04-17 11:45
㈜마이크로트(대표 한종철)는 자사의 녹내장 수술용 안구 밸브 임플란트 ‘에이스트림(A-stream)’의 국내 누적 판매 수량이 지난 2월 말 기준 3천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트림은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Minimally Invasive Glaucoma Surgery, MIGS) 및 미세침습여과포수술(Microinvasive Bleb Surgery, MIBS) 등의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에 특화된 디바이스다. 최근 미세침습수술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출시된 에이스트림은 출시 2년만에 누적 시술 건수 2천건을 돌파했으며, 국내 5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현재 전국 1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코드인(Code-in, 코드 등록)이 완료되는 등 공급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기관별 평균 시술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성장세는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스트림의 전체 매출 중 약 43%는 상급종합병원에서, 57%는 로컬 병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급의료기관과 지역 병원 전반에서 고르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트림은 메디컬 등
2026-04-17 10:0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승권 원장은 4월 17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를 방문하며 취임 이후 첫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제12대 원장 취임 이후 보건의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있게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홍승권 원장은 의협, 한의협, 약사회를 찾아 ‘함께 만드는 보건의료 혁신’에 대한 주요 메시지를 공유하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협을 방문한 홍원장은 “의료계가 직면한 현실적 고민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충실히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협을 찾은 홍원장은 “한의약의 가치와 잠재력을 존중하며, 보건의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약사회 방문 자리에서 홍원장은 “국민 건강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약사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홍원장은 이번 의약단체 방문을 통해“우리가…
2026-04-17 09:26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미국법인 ‘GC Biopharma USA’가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의 응집 특성(Aggregation Profile)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미국 홈인퓨전협회(NHIA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학술대회는 현지시간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구는 시판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를 대상으로 단백질 크기와 입자 형태를 비교해, 제품 내 단백질이 얼마나 뭉쳐 있는지(응집 정도)를 평가한 것이 핵심이다. 면역글로불린은 면역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의약품으로, 최근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단백질이 서로 뭉치는 ‘응집’ 현상은 약물의 안정성이나 환자 투여 시 이상반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제조 과정에서 이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품질 요소로 꼽힌다. 연구에서는 GC녹십자의 ‘알리글로(ALYGLO)’를 포함해 총 5종의 10% 면역글로불린 제품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알리글로는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단백질 응집체(Polymers)와 분절체(Fragments) 비율이 현저히 낮
2026-04-17 09:21
연내 시판 허가를 예고하는 한미약품의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이하 에페)’의 성공적 상용화를 위한 전사적 공식 협의체가 본격화됐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에페의 개발 여정이 한미 역사의 서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협의체의 공식 타이틀은 ‘EFPE-PROJECT-敍事(서사)’로 결정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 C&C 스퀘어에서 에페 상용화를 위한 모든 의사결정과 논의를 해 나갈 전사 협의체 ‘EFPE-PROJECT-敍事’를 발족하고, 개발·임상·마케팅·생산·유통·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하나의 실행 체계로 정렬하는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에페의 비만약 개발로의 전환을 결단한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이 오프닝을 맡았다. 또 황상연 대표이사 이하 주요 리더급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마케팅본부장, 최인영 R&D센터장 등 핵심 책임자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이날 발족식을 기점으로 매월 공식 모임을 갖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반사항을 치밀하게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상연 대표이사는 “올림픽 성화를 든 주자가 마지막 종착지인 메인 스타디
2026-04-17 09:16
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40mg(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획득한 허가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다. 대웅제약은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증가와 치료 수요 확대에 발맞춰 펙수클루의 처방 기반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실제 펙수클루는 지난 2025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연구자 주도 임상을 통해 현지 의료진이 인도네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빠른 약효 발현과 치료 효과를 직접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위궤양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공동 진행하는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의 임상시험계획(IND)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펙수클루의 성장 전망도 매우 밝다. 현재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의 1차 치료제로 활용되는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제제는 최대 효과 발현까지 수일이 소요되는 느린 약효 발현,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낮은 복약 편의성과 효과 편차 그리고 구조적 한계로 반감기가 짧아 야간 산 분비 조절의 어려움 등 기전적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26-04-17 09:10
환인제약(대표 이원범)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제정해 운영중인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이 올해로 28회를 맞이해 4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학술상에는 서울의대 명우재 교수가, 젊은의학자상에는 한림의대 김혜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환인제약은 1999년부터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학술과 저술 및 사회활동 분야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사람 및 단체를 대상으로 환인정신의학상을 시상함으로써 정신의학분야의 학술 연구 의욕 고취와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술상은 최근 3년 이내 학술 활동 및 학술 업적을, 젊은의학자상은 만 40세 이하로 최근 3년 이내 정신의학분야에 관한 저술 및 학술지에 게재된 원저를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2026-04-17 09:05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 환자의 약물 효과 이질성 규명을 위한 유전체·뇌영상·후성유전학 통합 기전 분석 연구’를 주제로, 5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인 뇌졸중 환자에서 약물 반응의 개인차를 보다 정밀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반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뇌졸중 환자에서는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스타틴 등 이차예방 약제를 동일하게 사용하더라도 재발 위험과 출혈 부작용이 환자마다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지금까지는 일부 단일 유전자 변이인자가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는 근거로 제시돼 왔지만, 실제 임상에서 관찰되는 반응의 다양성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는 단일 유전자 수준을 넘어, 다유전자 위험도 점수(PGS), 뇌영상 지표, 환경노출과 관련된 후성유전학 변화까지 함께 분석함으로써 약물에 대한 반응이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를 보다 입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연구팀은 한국뇌졸중등록사업 기반의 다기관 코호트를 바탕으로 임상정보·유전체·뇌영상 데이터를…
2026-04-17 08:26
마비렛의 반등으로 2026년 1분기 주요 C형간염 치료제 원외처방 시장이 확대된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C형간염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은 2025년 4분기 38억 5100만원에서 2026년 1분기 40억 2800만원으로 4.6% 증가했다. 길리어드의 경우 2025년 4분기 25억원에서 2026년 1분기 23억원으로 5.5% 감소한 가운데, 57.4%의 점유율을 보인 엡클루사가 25억 100만원에서 23억 1400만원으로 7.5% 줄어들었다. 엡크루사는 최근 연구를 통해 치료종료 4주 시점의 바이러스 반응으로 치료성공지표에 해당하는 ‘치료종료 12주 시점의 바이러스 반응’을 99.7%까지 예측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임상적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길리어드의 또다른 C형간염 치료제인 보세비가 280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 상승했다. 애브비의 ‘마비렛’은 2025년 4분기 13억 2200만원에서 2026년 1분기 16억 3800만원으로 23.9% 확대됐다. 시장 점유율은 40.7%로 나타났다. 한편 2025년 병의원급을 대상으로 진행된 56세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까지 확대
2026-04-17 06:00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이 지난 15일 오후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참여 기업 간의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2026 커넥트 데이(Connect Day)’ 네트워킹 포럼을 성공적으로 열고 마쳤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주관기관인 인하대병원은 병원 내 연구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기업들의 의료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방형실험실이 지원하는 26개 유망 혁신 기업들이 오프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여 상호 연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최광성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의생명연구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과 교류 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강연에 나선 이재홍 제이스리서치앤컨설팅 대표이사, 현지훈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임광민 시리즈벤처스 이사는 각각 인사 조직관리,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강연 후
2026-04-16 18:37
대구가톨릭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영수 교수가 지난 10일, 피하삽입형 심장충격기 프록터(Proctor)로 선정되어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피하삽입형 심장충격기 프록터는 해당 시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에게 부여되는 자격으로, 시술 교육과 지도 등을 통해 안전하고 표준화된 의료기술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한다. 피하삽입형 심장충격기는 심실의 비정상적인 심장박동(부정맥)이 발생할 경우 전기적 충격을 통해 정상 리듬으로 회복시키는 장치로, 전극선을 혈관이 아닌 흉부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경정맥형 대비 감염 위험과 혈관 관련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영수 교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신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펄스장 절제술은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술에 비해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술 중 환자의 불편감이 적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
2026-04-16 18:26
정부는 4월 16일(목),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출범은 그간 분리 운영돼오던 ‘국가바이오위원회’와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합해 범정부 바이오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단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바이오 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는 기존 심의 기능 중심의 운영체계를 넘어 주요 정책과 사업을 실질적으로 조정·결정할 수 있는 심의·의결 기능을 갖춘 범정부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국가 바이오 정책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①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비전‧미션 및 운영계획, ②국가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방향, ③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 등의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첫번째 안건인 위원회의 비전·미션에 대해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발표하며, 위원회가 범부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의 비전·미션 및 운영계획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는 ‘초격차 기술로 실현하는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산·학·연·병·정 간 소통과 협력을…
2026-04-16 13:51
보험 청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락과 오류는 병원 수익 손실은 물론 환자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행정 리스크로 꼽힌다. 이러한 반복적이고 복잡한 병원 행정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신하는 ‘스마트병원 모델’을 중앙대광명병원이 제시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 디지털전략팀 이지윤 서기 ·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AI 기술을 결합해 보험 청구 사후 검토 과정을 자동화한 연구 결과 를 최근 국제 학술지 ‘BMJ Health & Care Informatic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RPA를 활용하여 530여 개 수술·처치 코드와 절삭기기 관련 데이터를 비교하는 복잡한 검토 공정을 자동화했다. 그 결과 평균 업무 처리 시간은 기존 120분에서 54분으로 약 55% 단축됐으며, OCR을 활용한 청구 코드 감지 정확도는 검증 데이터 기준 100%를 기록했다.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는 수준을 넘어, 고정밀 행정 자동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조준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병원의 복잡한 의료 워크플로우 내에서 RPA와
2026-04-16 12:30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저소득층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재택 치료를 지원하고, 중증 장애아동의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의료급여 요양비 품목과 장애인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하는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하고, 4월 16일(목)부터 5월 26일(화)까지 입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가정 내 의료적 돌봄이 필수적인 중증 소아환자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체 기능의 변화가 빠른 성장기 중증 장애아동에게 적합한 보조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재가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산소포화도측정기, 기도흡인기, 경장영양주입펌프를 의료급여 요양비 품목으로 확대한다(안 제24조).둘째, 중증 장애아동의 건강 유지 증진을 위해 몸통지지보행차, 유모차형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다형(아동용 전동휠체어)을 의료급여 장애인 보조기기로 지원한다(안 제25조). 근위축증, 뇌손상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은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가래 배출이 어려워 수시로 기도흡인(석션)이 필요하다. 현재 인공호흡기 대여료는 의료급여 요양비로 지원되고 있으나, 환아의 생명유
2026-04-16 12:28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4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MRI 정밀영상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대 의대는 전국 의과대학 최초로 연구 전용 MRI 정밀영상연구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첨단 뇌 영상 연구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MRI 정밀영상연구센터는 민간 기관 최초로 설립된 백신혁신센터와 민간 최대 규모의 생물안전센터, 고려의대-UNIST 공동연구소, 전국 의대 중 최다 전임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정보학교실과 더불어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첨단 연구를 이끄는 5대 핵심 기관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서 고려대 의대는 최첨단 3T MRI 촬영실을 공식 개방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도입 경과보고를 통해 의학 연구의 도약을 위한 의료원과 의과대학의 아낌없는 투자의 결실을 강조했다.이어진 국제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MRI 연구의 핵심지인 노팅엄 의대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객원교수로 임용된 노팅엄 의대 도로시 아우어(Dorothee P. Auer) 교수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커넥톰 분야의 석학인 마커스 카이저(Marcus Kaiser) 교수의…
2026-04-16 12:25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손종희 교수팀이 지난 3월 3일 소리와 빛을 활용한 '40Hz 감마 주파수 자극'으로 알츠하이머병 관련 뇌 병리와 인지 기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제10-2935657호)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와 같은 독성 단백질이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는 2019년 49만5117명에서 2023년 62만4178명으로 4년 사이 26%(12만9061명) 증가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와 인지기능 완화 중심 약물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치료 효과의 한계와 장기 투여에 따른 부담으로 새로운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40Hz 감마 주파수'에 주목했다. 뇌의 인지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된 이 주파수를 소리와 빛으로 외부에서 자극하면 약물 투여 없이도 뇌 기능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구팀
2026-04-16 12:00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양병은·변수환·박상윤 교수 연구팀이 기존 티타늄보다 강하면서도 뼈와 물리적 특성이 더 유사한 차세대 임플란트 합금을 세계 최초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임플란트 재료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금속은 순수 티타늄이다. 인체와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지만 강도와 내구성이 완전히 충분하지는 않다. 특히 임플란트 직경이 가늘거나 씹는 힘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에는 장기간 사용 시 파절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응력 차폐(stress shielding)’ 현상이다. 응력 차폐란 사람의 뼈보다 훨씬 단단한 티타늄 임플란트가 씹는 힘의 대부분을 대신 받아내면서, 주변 뼈가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해 점차 약해지거나 흡수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니오븀(Nb)과 지르코늄(Zr)을 첨가한 β형 티타늄 합금(Ti-Nb-Zr, 이하 TNZ) 임플란트를 새롭게 개발해 재료 특성과 임상 성능을 함께 평가했다. 이번에 사용된 TNZ 합금은 티타늄에 니오븀 약 40%, 지르코늄 약 7%를 섞어 만들었다. 연구는 두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전자현미경(SEM)과 에너지분산형 분
2026-04-16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