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재진 및 초진 대상 환자 확대와 관련한 비대면 진료 확대방안 발표에 대해 의료계와 협의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추진을 규탄했다. 복지부는 1일 이번 확대방안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발표의 주요 내용은 비대면 진료 초진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의료취약지역 확대, 휴일·야간 비대면 진료 예외적 허용 확대 등을 포함한다. 대한의사협회는 1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정부, 우리협회 상호간에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와 합의를 거친 대원칙을 뒤로하고, 의료계와 협의하지 않은 일방통행식 비대면 진료 대상 확대발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12월 15일부터 시행할 비대면 진료 확대방안을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러한 의료계의 합리적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 확대방안을 강행한다면, 앞으로 일어날 비대면 진료 확대에 따른 의료사고 및 약물 오남용 등의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대면진료’라는 대원칙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보조수단이 돼야 함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으며, 정부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비대면 진료
2023-12-02 12:47약 10년만의 국내 폐암치료 가이드라인(3판)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월 30일부터진행되고 있는 대한폐암학회의 국제학술대회에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김영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폐암진료지침 편찬위원회 김호중 위원장(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이 ‘폐암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및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폐암치료 가이드라인은 국립암센터에서 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사업을 계기로 본격 착수됐다. 2022년 발표된 NCCN 가이드라인을 주요 참고자료로 해 만들어졌으며, 10년 이상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폐암증상 관련 내용이 간소화됐고 ‘CT 소견에따른 초기평가’가 그 위치를 대신하게 됐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진료지침은 △비소세포폐암 진료 알고리즘 △소세포폐암진료 알고리즘 △폐암 진료지침 각론으로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먼저 비소세포폐암 진료 알고리즘에 대해 소개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김 위원장은 “우연히 발견된 결절이 있을 경우 다학제평가 및 금연 상담 후 위험도 평가를 통해 고형/아고형 유형에 따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소개됐다.”며 “CT에서 우연히 고형 폐결절이 발견됐을 때 저위험군, 고위험군 별로 사이즈에 따른 진행 방
2023-12-02 06:03노인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이뤄진 ‘법안을 비롯해 다양한 보건의료 법안이 추진된다. 11월 24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간(11월 27~12월 1일) 총 17건의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안은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법안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마약류관리법’ 일부개정안 3건도 발의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됐다. 정부에서 발의한 ‘마약류관리법’ 일부개정안 대안은 잘 쓰지 않는 한자어를 알기 쉬운 용어로 고치고, 마약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마약류관리자로 지정을 받거나 변경지정을 받은 경우 그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수정·보완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서 국민의힘 전봉민 국회의원이 총 2건의 ‘마약류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각각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개정안은 타인의 의사에 반해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제공하는 행위를 한 자를 보다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법정형을 일괄적으로 상향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규정’에 규정된 판별검사·치료
2023-12-02 05:52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응급의료취약지와 휴일·야간에 대한 비대면진료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비대면진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이번 보완방안은 시범사업 시행 6개월을 맞아 국정과제 이행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는 그간 제기된 현장 의견 등을 바탕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논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각 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기본 방향은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 하에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마련됐다. 이에 따라 비대면진료는 대면진료 경험자가 대면진료를 받아온 의료기관에서 받는 것이 원칙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진료 이력이 관리됨으로써 안전성이 확보된다. 다만, 의료접근성이 낮은 경우에는 국민 수요를 반영해 일정 기간의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예외적으로 비대면진료가 허용된다. 첫째로 대면진료 경험자 기준이 조정된다. 그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받는 경우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진료를 받은 경험이…
2023-12-02 00:05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와 체외진단기업협의회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협회로 새롭게 출범한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11월 30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CCMM빌딩에서 통합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2019년 4월 30일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과 함께 설립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설립 허가를 받은 유일한 협회로서 그동안 기술력이 우수하나 인허가 및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 대상으로 회원사 간 △네트워킹 △인허가 △투자 유치 △신규 채용 △특허 법률 자문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해 왔고 특히 체외진단의료기기 하위 규정 제정 및 정부의 정책 개발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2011년 국내 중소 체외진단기업들 간 상생 협력, 인허가 개선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체외진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바이오협회 산하 단체로 시작해 그간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체외진단 포럼을 개최하고, 유관 부처와 정책 개선과 지원 방안 등을 지속 논의해 왔으며 대학 병원 내 의료기기개발센터 등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체
2023-12-01 17:04건일제약(대표이사 이한국)이 2023년 11월 15일과 11월 23일 소아용불면증 치료제인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1mg(멜라토닌)’,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5mg’의 신규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Neurim사로부터 도입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소아 및 청소년이 복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불면증 치료제로, 건일제약이 국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수면 위생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또는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을 가진 2세~18세의 소아 및 청소년의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권장 초회 용량은 1일 1회 2mg이며, 불충분한 반응이 관찰되면 5mg까지 증량하고, 1일 최대 10mg까지 투여할 수 있다. 체내에서의 유효 성분 방출 속도, 방출 시간 등을 조절한 서방형 제제이므로 씹거나 부수지 않고 통째로 복용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면제는 건일제약의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이 유일하다. 기존에는 성인의 수면장애 증상에 사용하는 수면제를 소아에게 허가 초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오롯이 소아를 대상으로 처방이 가능해지게 돼 향
2023-12-01 17:04“정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 완화를 즉각 철회하라!” 대한약사회가 12월 1일 정부의 비대면 진료 허용 확대안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약사회는 “지난 9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시작에서 정부는 국민의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우리 사회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의약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사회는 최근 정부가 비대면진료 예외적 허용을 확대하는 안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앞서의 약속들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결정을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예외적 허용과 관련된 의견수렴을 도대체 어디서 했는지, 누구의 의도나 생각이 대다수 보건의료전문가들 보다 우선이 되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에 참여한 많은 전문가가 반대했음에도 정부는 귀와 눈을 감고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 지적하며
2023-12-01 16:34‘지역사회가 주도하자(Let Communities Lead)’ 주제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12월 1일 2023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기념식과 에이즈 예방 현장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매년 12월 1일로, 국제연합(UN) 산하 에이즈 전담 기구인 UNAIDS가 정한 올해 캠페인 주제는 ‘지역사회가 주도하자(Let Communities Lead)’이다. 기념식에서는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 예방에 공헌한 기관(3개)과 개인(28명)에 대한 질병관리청장 표창이 수여되고, 국가 에이즈 예방관리 정책소개와 감염인 치료지원 활동 관련 특강이 이루어진다. 또한, 2023년 세계 에이즈의 날을 시작으로 에이즈 예방주간(12월 1~7일)이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지자체, 민간단체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질병청은 12월 1~3일 사흘간 여의도 IFC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AIDS to Zero!’ 현장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캠페인은 예방 홍보의 주 타켓인 젊은 층을 겨냥해 팝업 스토어식 홍보부스로 운영돼 ○×퀴즈, 게임, 다짐 메시지 작성, 즉석
2023-12-01 15:02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11월 30일 웨어러블 로봇 슈트 전문 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과 ㈜휴로틱스는 ▲양 기관의 전문 연구 교류 및 연구결과물 도출, 국제적 논문결과 등으로의 출판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지원 ▲국책 R&D과제 등 공동사업 발굴 및 지원 ▲모든 기관의 공통사업 및 상호 간 사업의 홍보에 필요한 정보 공유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인적 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활용해 상호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휴로틱스는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의 재활 로봇 연구실을 기반으로 한 교수·학생 공동 창업 기업이다. 생체역학적 이해와 로봇 슈트 핵심 기술을 결합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으며, 최근 사용자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H-Flex’로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휴로틱스의 우수한 기술력이 임상 현장에 적용돼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삶의…
2023-12-01 15:02재활의료기관 수가 3단계 시범사업 현황 점검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12월 1일 국립재활원 나래관 중강당에서 ‘2023 재활의료기관 방문재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재활의료기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물리치료사협회, 작업치료사협회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문재활 시범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 세션은 ‘방문재활 서비스 추진배경 및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하고, 2부 세션은 ‘방문재활 서비스 운영 현황과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시범사업을 진행하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과 해소방안 및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한 차별 없는 사회 실현’이라는 국정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재활의료기관 지정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유기적인 재활의료 전달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촘촘하게 연결하는 재활의료과 복지서비스가 될 수 있게 민관 협력을 효율적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2023-12-01 15:02아주대병원이 ‘암신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7년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첫 방문 암환자와 일대일(1:1) 동행하는 ‘암신환 동행서비스’를 시행해 왔으며, 여기에서 더 나아가 환자와 보호자의 ‘보다 빠른 암 치료’에 대한 니즈(Needs)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암신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암신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이용시, 암 의심 혹은 처음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병원이 가능한 날짜가 아닌, 환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당일 진료 서비스)하다. 또 첫 방문일에 암환자 전용 트랙을 통해 진료~검사까지 당일 모두 진행(원스톱 서비스)하고, 1주 이내 검사결과 판독 및 치료방법 결정까지 가능(패스트트랙)하며, 특히 진료 예약부터 첫 방문일 진료·검사 후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암전문 코디네이터가 1:1로 동행(암신환 동행서비스)한다. 암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첫 진료를 ‘환자가 원하는 날짜’에 시행하며, 진료 당일 검사까지 완료하는 등 대기시간·내원 횟수를 최소화해 1주 내 치
2023-12-01 15:02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이 병원 내에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달 27일 어깨관절경 라이브서저리를 시행했다. 이번 라이브서저리는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한림대학교의료원 정형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노 병원장은 3층 수술실에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 대한 어깨관절경 수술을 했고, 이 모습은 4층 화상회의실에 있는 청중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수술 후에는 집도의와 청중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교환이 화상으로 이뤄졌다. 노 병원장은 “최근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늘고 있는데 회전근개는 신경이 밀집된 부위로 다른 부위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크기 때문에 초음파가 아닌 관절경을 이용해 신경을 확실히 차단하면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며 “또한 중추신경이 아닌 말초신경을 치료하는 경우 관절경을 이용하면 합병증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라이브서저리는 세 개의 모니터에서 펼쳐진다. ▲3차원 영상으로 집도의가 바라보는 수술시야 ▲수술팀의 기구조작 모습 ▲집도의 및 수술실 내 의료진을 볼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해 실제 수술실 안에서 보고 있는 듯한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한림대
2023-12-01 15:02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의사 및 약사를 사칭해 광고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업체 등을 의료법 위반죄, 약사법 위반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11월 30일 대검찰청에 공동으로 고발하며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의협과 약사회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피고발인들에 의한 불법광고 및 의사와 약사 사칭 사실을 인지했고, 광고에 출연한 광고모델은 의사‧약사가 아닌 배우인 것으로 확인되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보건의료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동으로 고발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을 통해 의협과 약사회는 “해당 업체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의사와 약사가 아닌 자를 해당 배역으로 섭외해, ‘가정의학과 교수’와 ‘서울 S약국 약사’라는 자막을 각각 현출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했다. 이는 명백한 의사와 약사 사칭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인 본건 식품에 대하여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거나 의약품의 효능을 증대시킨다는 내용의 거짓·과장된 광고를 하여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발장을 제출한 이정근 의협 상근부
2023-12-01 13:25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의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은 ‘겨울철 위장 독감과 호흡기 독감의 동시 유행 대응법’을 담은 건강정보를 1일 내놓았다.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생긴 ‘면역 부채(immunity debt)’ 현상으로 인해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감염증) 등 최근 몇 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겨울철에 대규모로 유행해 ‘위장 독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로타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소화기 감염병도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신 연구위원은 ”이러한 면역 부채에 의한 감염병 유행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백신 접종과 개인 방역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 코로나19 이후 ‘면역 부채(immunity debt)’ 현상 발생2020년 이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이 지속됐다.그 결과 호흡기 및 소화기…
2023-12-01 13:22‘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2월 1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의료정보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보건의료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의료계·학계·산업계·공공기관 등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1부는 삼성서울병원 김정렬 교수의 ‘의료기관 DRB(데이터심의위원회)의 역할과 심의범위’ 발표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오른하늘 곽환희 변호사가 ‘DRB의 법적 고려사항’을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서울성모병원 홍동완 교수가 ‘유전체 데이터 가명처리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부 토론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김경환 교수, 법무법인 세승 이서형 변호사가 공동좌장을 맡고 백수진 센터장(국가생명윤리정책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5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데이터 심의 절차와 가명처리가 유보돼 있는 유전체 데이터의 가명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심은혜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가명처리의 기술적 방법을 구체화하고,
2023-12-01 13:19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치료제 ‘엔스프링(성분명: 사트랄리주맙)’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엔스프링은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의 성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환자 중 ▲최근 2년 이내 적어도 2번(최근 1년 이내 1번 포함)의 증상 재발이 있는 경우로서, 리툭시맙(Rituximab) 주사제의 급여기준에 적합해 3개월 이상 해당 약제를 투여했음에도 증상 재발이 있거나 부작용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엔스프링(사트랄리주맙, Satralizumab) 투여 시점에 확장 장애 상태 척도(Extended Disability Status Scale, EDSS) 점수 ≤ 6.5인 경우를 모두 만족하는 경우 보험 급여가 인정된다. 이에 따라 엔스프링은 현재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에 급여 적용되고 있는 약제들 이후 3차 이상의 차수 치료에서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또한 최초 투약시점으로부터 매 4주마다 신경학적 기능검사를, 6개월마다 EDSS
2023-12-01 13:19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최우수 사례로 광주광역시 서구의 ‘내 집에서 100세까지 살아야제!’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21일간 실시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통합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곳은 광주광역시 서구(최우수상), 경기도 부천시(우수상), 인천광역시 부평구(장려상) 등 9개 지방자치단체 또는 팀이며, 오는 12월 7일에 개최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 및 정책포럼’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2023-12-01 13:19구미차병원의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1일부터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개소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이번 구미차병원의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를 통해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출산서비스와 여성질환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장애친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등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보건소 등 지역사회 장애인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국에 10개소가 지정된 가운데 구미차병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 등 8개소가 운영 중이다. 2022년 12월 지정받은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과 성애병원은 2024년 상반기에 준비를 마치고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2023-12-01 13:19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뇌전증, 불안 등에 사용되는 ‘레비티라세탐’, ‘클로바잠’ 성분의 의약품을 복용할 경우에 드물지만 심각한 약물 반응인 ‘드레스 증후군(DRESS syndrome)’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의약품 정보 서한’을 배포했다.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11월 28일 발행한 서한을 검토한 결과 국내 의약 전문가와 관련 환자에게도 동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의약품 정보 서한’을 마련·배포하게 됐다. ‘드레스 증후군’은 약물 투여 시작 후 2주에서 8주에 시작될 수 있으며, 38℃ 이상의 고열, 홍역과 유사한 반구진 발진이 얼굴 또는 팔에서 시작해 전신 피부 증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1~2cm 크기의 림프절 병증, 호산구 증가, 간 기능과 신장 기능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드레스 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발작 등 조절을 위해 ‘레비티라세탐’ 또는 ‘클로바잠’ 성분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가 의료진과 상의 없이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복용 후 발진 등 드레스 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의료진에게…
2023-12-01 10:3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약(생약) 추출물의 기준·규격 개선 등을 위한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12월 1일 행정예고하고 12월 2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개정 주요 내용은 ➊‘가미귀비탕연·건조엑스’ 등 27개 한약(생약) 추출물에 대해 유통·보관 중 변패·훼손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건조감량’ 기준을 신설하고, ➋‘갈화’, ‘가미귀비탕연·건조엑스’ 등 377개 품목에서 잔류농약 중 ‘비에이치씨’ 등 5개 농약 성분의 한글 명칭을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과 동일하게 정비하는 것이다.식약처는 행정예고 기간에 관련 업계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한약재 등의 기준·규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01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