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사회(회장 양승덕)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80년 동행의 기록, 100년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민과 함께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선포했다. 충청북도의사회는 3월 7일(토) 오후 5시, 청주 엔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와 의료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인 ‘80년 동행의 기록’은 1946년 창립 이후 전쟁과 감염병 위기 등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충북도민의 곁을 지키며 함께 호흡해 온 의사회의 헌신적인 역사를 의미한다. 이어지는 ‘100년의 약속’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변치 않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양승덕 충청북도의사회장은 1946년 해방 직후 사명감 하나로 시작해 2천여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오늘의 의사회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회고했다. 또한 발간된 80년사에 대해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선배들의 열정을 후배들에게 이어주는 자긍심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100년 역시 AI와 바이오 혁신 등 거센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회원과 도민이 동행하는…
2026-03-10 12:01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병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VISION 2031 비전선포식’을 3월 10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향후 병원의 발전 방향과 핵심 가치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지난 1년여 동안 추진해 온 비전 수립 과정을 공유하고,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전 교직원이 함께 확인하며 조직의 미래 목표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비전 수립 경과를 담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비전 수립 경과보고, 서진수 백중앙의료원장 축사, 비전 선포, 핵심가치 낭독, 병원장 기념사가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일산백병원은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통해 “연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며 혁신과 협력을 통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경기 북부 대표 병원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사람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며 디지털·최첨단 의료를 기반으로 치료 완결을 제공하는 경기 북부 최고의 병원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로는…
2026-03-10 11:58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패스트트랙(Fast-Track) 당일 CT 검사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신장 이상 소견이 발견된 환자는 외래 첫 방문 당일 즉시, 혹은 늦어도 다음날 CT 촬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신장암이 의심되는 환자가 외래를 방문한 뒤 CT 검사를 별도로 예약하고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수 주에서 길게는 수 개월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상당한 심리적 불안감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진료부터 CT 검사, 초기 결과 확인까지 한 번의 방문으로 이뤄지는 ‘원스톱(One-Stop)’ 진료 체계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것은 물론 환자 편의와 의료 서비스 효율성도 함께 높였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초음파나 복부 CT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신장 종괴(혹)가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경우 종괴의 성질과 크기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향후…
2026-03-10 11:29
건양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가 ‘축농증 풍선 카테터 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축농증 수술은 좁아진 부비동 통로를 풍선을 이용해 확장해 염증 배출을 돕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다. 기존 수술처럼 뼈나 점막을 절제하지 않고 자연적인 통로를 넓히는 방식이어서 출혈과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과거 축농증 수술은 염증 조직과 함께 일부 뼈 구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불편감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특히 부비동은 뇌와 눈 주변에 위치해 있어 해부학적 구조를 충분히 고려한 정밀한 수술이 요구된다. 풍선 카테터 수술은 내시경과 CT 네비게이션 장비를 활용해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한 뒤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하고, 풍선을 팽창시켜 막힌 부비동 입구를 넓혀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상 점막과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배출 통로를 확보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술 시간도 비교적 짧아 평균 30분 내외로 진행되며, 경우에 따라 부분마취로 시행할 수 있어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성인은 물론 부비동
2026-03-10 11:21
울산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용균 교수가 무선(무전극선) 인공심박동기 시술 100례를 달성하며 지역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선 인공심박동기(Leadless Pacemaker)는 기존 인공심박동기와 달리 전극선이 없는 최신 치료기술로, 작은 캡슐 형태의 기기를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 우심실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심박동기처럼 쇄골 아래 피부를 절개해 기기를 삽입하고 전극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흉터가 거의 없고 감염 위험이 낮으며, 시술 후 어깨 움직임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인공심박동기는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뛰는 서맥형 부정맥 환자에게 적용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심장은 전기 신호를 통해 규칙적인 박동을 유지하는데, 이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기면 맥박이 지나치게 느려지면서 어지럼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인공심박동기가 일정한 전기 자극을 보내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무선 인공심박동기는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 혈관 접근이 어려운 환자, 혈액 투석 환자에서 유용한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균 교수는 “무선 인공심박동기는 크기가 작고 전극선이 없
2026-03-10 11:03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광배, 이하 KMI)는 글로벌 액체생검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액체생검 기반 정밀 암 검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됐으며, KMI 이광배 이사장과 이광엽 경영기획실장, 가던트헬스 디비아 메타(Divya Mehta) AMEA 부사장, 마이클 정(Michael Jung) 가던트헬스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액체생검 기반 조기 암 선별 검사부터 암 유전자 변이 분석까지 정밀 종양학 서비스의 전 영역에서 협력하고, 전문 의료진 상담과 대학병원 확진·치료 연계를 포함한 ‘통합 암 관리 솔루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정밀 유전자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액체생검 기반 정밀 진단 기술은 암 조기 발견과 맞춤 치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의료 혁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정밀한 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정밀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
2026-03-10 10:2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마약류 등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 대상 약물운전 예방 교육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을 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해서는 안되며,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 등 약물의 영향으로 순간적인 운동·인지능력 저하로 이어져 예기치 못한 인명 피해 등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간 식약처는 약물 운전 예방교육 영상(출발 안전운전)을 제작해 ’24~’25년간 특별교통안전교육에 활용하고, 상시적으로 교육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식약처 누리집(마약청정 대한민국) 등에 공개하는 등 운전자의 약물 운전 예방을 위한 교육 지원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을 통해, 운전면허 신규취득자(연간 약 15~20만명) 대상 교통안전교육(전국 면허시험장, 27개소) 시 마약류의 종류, 약물 운전의 위험성·처벌법규 등 운전자가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으로 요약·구성된 영상으로 교육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식약처는 약물 운전은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며
2026-03-10 10:23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1일 ST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동계 심포지엄&워크숍에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카르복시말토스)’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로 지난 2024년 5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철결핍 또는 철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인과 수술 및 종양 환자의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 PBM): 철결핍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수술 전 빈혈 관리의 필요성과 철결핍 진단·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강연에서 이 교수는 수술 전 빈혈과 수술 전후 수혈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수술 전 빈혈을 교정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입원 기간 연장, 감염·사망률 증가, 수혈 필요성 증가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전 단계에서 빈혈을 조기에 진단·치료해 수혈을 최소화하는 PB
2026-03-10 10:18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은 타나베파마코리아(대표이사 이원규)와 신성 빈혈 치료 신약 ‘바다넴정(성분명 바다두스타트)’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바다넴정의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100병상 초과 의료기관은 양사가 함께 담당하며, 100병상 이하 의료기관은 HK이노엔이 전담한다. 또한 HK이노엔은 신장질환 제품 판매 경험과 전국 영업망을 바탕으로 바다넴정을 국내에 독점 유통한다. 이를 통해 만성 신장질환 환자 치료 영역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계약식은 지난 2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 위치한 타나베파마코리아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와 타나베파마코리아 이원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바다넴정은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치료제로,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용량은 150mg과 300mg 두 가지이며 1일 1회 복용한다. HK이노엔은 투석지연제 ‘크레메진(구형흡착탄)’, 주사형 신성 빈혈 치료제 ‘에포카인(EPO)’ 등
2026-03-10 09:59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팀(제1저자 탁권용 임상강사)은 anti-CD38 항체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혈액암 환자에서의 B형간염 바이러스(HBV) 재활성화 발생률과 위험도 층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동일한 anti-CD38 치료를 받더라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고위험 하위군이 존재함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B형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5,700만 명의 만성 감염자가 존재하는 주요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연간 약 110만 명이 B형간염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그 중에서도 현 시점에는 B형간염이 없지만 과거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면역억제 치료 환경에서 잠복 상태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수 있으며, 급성 간염·간부전·사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중증 간염이 발생한 환자의 약 20-30%에서 간 관련 사망이 보고된다. 현재 다발성골수종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anti-CD38 항체는 1차 치료부터 재발/불응 단계를 아우르는 핵심 약제로 자리잡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강력한 면역조절 효과를 통해 치료 성과를…
2026-03-10 09:29
진료 전 환자가 작성하는 모바일 문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진행한 문진에서 최대 98.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모바일 문진 플랫폼 ‘프리즘(PRISM)’을 운영 중이다. 현재 30개 진료과에서 160여 종의 서식을 운용하며,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기 전 자신의 상태를 정교하게 보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환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메신저(카카오톡)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자택 등에서 자신의 증상과 상태를 정리해 입력할 수 있다. 민감한 정보나 증상을 사적인 환경에서 기록할 수 있고, 글자 확대가 가능해 고령 환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응답 내용은 병원 전자건강기록(EHR)에 자동 저장된다. 기존 종이 문진 방식과 달리 의료진이 진료 전부터 환자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료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모바일 문진은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삶의 질을 환자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치료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26-03-10 09:03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 이하 인증원)은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 인증원은 지난 사업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인 현장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표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경영진 참여를 통한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환자안전 전문가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내용은 필수항목(리더십 인터뷰 및 교육, 근본원인분석(RCA) 방법 등)과 선택항목(진행 중인 RCA 또는 FMEA, 위험관리, 지표관리, 사업계획, 기타 요청사항 중 1개)으로 구성된다. 현장지원 종료 후에는 분석 결과와 개선 활동 내용을 담은 결과보고서가 제공하며, 후속 지원을 요청한 기관에는 맞춤형 지원 내용과 연계한 추가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환자안전사고 분석 및 개선 활동 지원 경험과 전문 인력을 보유한 지역환자안전센터(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를 통해 수행된다. 특히, 2025년 사업을 통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 실
2026-03-10 07:42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통합돌봄과 주치의제, 검체 위·수탁 제도, 지역의사제 등 주요 의료현안을 짚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8일 춘계학술대회를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짚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논의된 주제는 통합돌봄과 주치의제도다. 유승호 공보이사는 “현재 제도는 재택의료 수가나 행정부담 등 현장과의 간극이 있다”며 “돌봄 중심 구조에 의료를 덧붙이는 방식이 아닌, 환자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적 평가∙관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진료해 온 1차의료 의사가 자연스럽게 방문진료∙재택의료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재택방문 진료수가의 현실화, 행정절차 간소화, 다직종 협업 지원체계 등이 마련을 과제로 제시했다. 주치의제도 운영방식과 관련해서는 지역의사제 중심 구조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강태경 회장은 “주치의제는 지역의사회 중심으로 진행되야 한다”며 “환자들의 주치의를 선택했을 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열린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체 위·수탁제도에 대해서는 현장현실과 제도논의 사이의 괴
2026-03-10 05:55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가 내시경 검사안전 교육과 AI기반 진단 강의 등 학술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학술지 창간과 전문의 자격인정시험 시행 등 학회 운영성과를 공개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건강보험 재정 관리 정책 속에서 내시경 검사수가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8일 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시경 검사 안전성과 교육 강화, 학회운영 성과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승철 공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 기존 검사·시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 교육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정 관련 우발증 대응법을 다루는 강의기가 마련됐다. 최근 의료환경 변화에 맞춘 내용도 강의에 포함됐다. 조승철 공보이사는 “AI 시대를 맞아 내시경 분야에서도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적용 강의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교육프로그램 역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회는 내시경을 시행하는 의료진뿐 아니라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추계학술대회부터는 초보자를 위한 소독실습과 행정교육 도입도 검
2026-03-10 05:40
국경없는의사회는 레바논 전역에 인도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응 확대에 나섰다.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폭격으로 폭력사태가 격화되고 대규모 실향이 발생하면서 포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레미 리스토르드(Jeremy Ristord) 국경없는의사회 레바논 프로그램 책임자는 “국경없는의사회 팀이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수요는 막대하다. 지금 당장 수만 명이 보호와 물, 기본적인 구호품,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각 이달 2일 이후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폭격으로 최소 217명이 사망하고 약 8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레바논 남부와 베이루트 남부, 베카 계곡 일부 지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수천 가구가 집을 떠났다. 안전하게 피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대피를 강요받는 이들의 상황은 국제인도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제레미 리스토르드 국경없는의사회 레바논 프로그램 책임자는 “주민들은 또다시 집을 떠나야 할지, 폭격의 위협 속에 남아 있어야 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인구 밀집 지역에 폭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는 민간인과 의료진, 의료시설 보호
2026-03-09 19:15
대전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정범)는 3월 7일 충남대학교병원 관절염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7회 대전정형외과의사회 춘계연수강좌’를 개최했다. ‘Current Trends in Orthopedics with Ultrasonography’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강좌에는 대전·충청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해 근골격계 초음파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강의에서는 어깨 및 경추 질환, 주관절·수부 및 완관절 질환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과 시술의 임상 경험이 소개됐다. 특히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음파 시연과 hands-on 워크숍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정범 회장은 “초음파는 정형외과 진료에서 중요한 진단 및 치료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연수강좌가 지역 의료진 간 학술 교류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됐다.
2026-03-09 19:06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AI 기반 ‘Medical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GC메디아이(GC MediAI)’로의 사명 변경을 검토한다. 국내 EMR 시장 점유율 1위인 유비케어는 9일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새 사명 ‘GC메디아이(GC MediAI)’는 Medical과 AI의 결합을 통해 의료 전문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의료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2026년을 기점으로 ▲의사랑 AI 고도화 ▲클라우드 EMR 전환 가속화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의료 현장의 운영체제(Medical OS)’로 진화한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유비케어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EMR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Medical OS'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병·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정부기관, 제약사, 보험·금융, 헬스케어 기업 등 다양한 산업 주체를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의료 서비스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기존 '유비케어'라는 사명이 전통적인 의료
2026-03-09 19:01
성남시의사회는 3월 9일 전진숙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반헌법적 입법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남시의사회는 이번 개정안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행위를 ‘필수유지업무’로 규정하고 이를 정당한 사유 없이 중단하거나 폐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와 강제노역 금지 원칙을 침해하는 위헌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노동조합법으로 전공의 등의 사직을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의료법에 별도의 제재 근거를 신설하려는 것은 입법권 남용에 해당한다”며 “개인의 사직이라는 선택까지 법으로 막는 것은 의료 대란의 책임을 의료인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남시의사회는 현재의 의료 위기가 정부 정책과 필수의료 환경 악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하며 “의료 붕괴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처벌과 강제만으로 의료 현장을 유지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성남시의사회는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의료법 개정안 즉각 철회 ▲의료계 의견을 반영한 의료
2026-03-09 18:5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근시진행 억제용 안경렌즈’ 등 품목 신설과 품목․등급 재분류, 용어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3월 9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간 소분류 품목이 없어 중분류 또는 한시 분류 품목으로 허가받아야 했던 ▲근시진행 억제용 안경렌즈 ▲척추체 대체재 ▲척추 후궁 고정재 ▲서방형 약물 전달재 4개 품목이 새롭게 신설됐다. 또한, 치아를 본뜨기 위해 잇몸을 후퇴시켜 치아 모양을 명확히 드러내는 ‘인상 전 처치제’는 그간 2등급으로 관리됐으나, 관련 업계의 재분류 신청과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1등급으로 조정됐다. 아울러, ‘흡수성신경용커프’ 품목 정의 중 흡수성 재질에 해당하지 않는 ‘실리콘 고무제’ 문구가 삭제되고, ‘혈액처리용기구’ 등 4개 품목에 대한 영문명 오기를 정정하는 등 5건의 소분류 품목의 정의 등이 변경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규제과학에 기반해 경계가 모호하고 새롭게 개발되는 의료기기의 신속한 분류·지정을 위한 품목 분류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
2026-03-09 18:54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 이하 정보원)은 지난 6일 의료기기 통합정보 등록 및 공급내역 보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UDI 추적관리시스템’과 연계되는 상용소프트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기기 표준코드를 기반으로 정보를 등록하고 보고하는 과정에서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최근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이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운영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간담회 주요 논의 사항은 ▲의료기기 정보의 등록·보고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 개선(수정·신규) 기능 ▲디지털의료 제품 전주기 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API 요구사항 ▲상용소프트웨어의 시스템 연계 적합성 점검 절차 및 기술적 가이드 공유 등이다. 정보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하여 시스템 기능개선과 연계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의료기기 정보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철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
2026-03-09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