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10명 중에 8명은 외모관리를 받아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과 스카우트코리아가 성인 남성 667명을 대상으로 ‘외모관리를 받아 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남성도 여성못지 않게 외모관리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인에 따르면 전체의 24.3%만이 ‘외모관리를 받아 본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아직 받아 본 경험은 없지만 ‘받아보고 싶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무려 80.2%나 됐다.
설문내용을 보면 가장 받고 싶은 관리로는 ‘옷차림, 매너, 표정 관리 등 스타일 관리’가 32.3%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마사지, 팩, 각질제거 등 피부 관리’ 26.4%, ‘다이어트, 근육강화 등 체형 관리’ 21.2% 등의 순이었다.
외모관리를 받고 싶은 이유로는 39%가 ‘자신감 회복’을 꼽았으며 그 외에 ‘자기만족’ 38.8%, ‘건강을 위해’ 10.4%, ‘취업을 위해’ 5.8% 등이 있었다.
외모관리에 투자하려는 시간은 ‘일일 1시간’(83.4%)이 가장 많았으며, 투자할 비용은 ‘월 10만 원 미만’ 76.4%, ‘월 20~30만 원’ 19.8%로 30만 원 이내에서 해결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들이 외모관리에 신경 쓰는 것에 대해서는 ‘일종의 자기관리이다’ 54.6%, ‘자신감이 회복된다면 좋다’ 29.8%, ‘운동은 괜찮지만 피부관리나 화장은 거슬린다’ 14.4%, ‘재수없다’ 1.2% 순으로 응답해 긍정적인 대답이 더 많았다.
김홍식 사람인 총괄사업본부장은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은 이제 여성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면서, “꾸준한 노력을 통해 호감 가는 인상과 깔끔한 스타일을 만들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영식 기자(jsy@medifonews.com)
200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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