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는 항암제 허셉틴이 호르몬 요법과 병용할 경우 암 진행 없이 유방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나타낸 자료를 공개했다.
로슈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즉, HER2-양성을 나타낸 유방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 결과는 특히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 환자에게서 효과를 나타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유방암 환자의 약 2/3에 해당되며 호르몬 요법으로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하여 위험이 낮은 암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 1/4이 매우 공격적인 유방암으로 HER2 양성인 이 고약한 유방암은 종양이 신속하게 증식되어 즉각적인 처치를 요하고 있으며 높은 재발 율을 나타내고 있다.
허셉틴과 아르미덱스 병용 및 아르미덱스 단독 치료를 HER2 양성 및 호르몬 수용체 양성 말기 유방암 환자이면서 폐경 후 여성의 이차 호르몬 치료를 평가했다. 허셉틴을 투여한 환자는 암 진행 없는 생존율 개선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었다고 로슈 측은 발표했다.
허셉틴은 현재 유럽 연합에 말기 및 전이 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고 유럽 전문가들은 이 약의 조기 사용을 지지하고 있다. 더 젊은 여성에게도 적응 증 추가를 시도하고 있다.
허셉틴 주사제는 종양이 HER2라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신속한 증식 종양 유방암에 적절하며 이러한 환자 약 20~30%에게 허셉틴이 매우 적합하다. 허셉틴은 로슈의 제3위의 브록버스터로 작년 약 17억 2천만 달러의 매출로 2004년의 약 48% 증가를 보였다.
허셉틴은 미국에서는 Genentech에서 일본은 쥬가이가 국제적으로는 로슈가 판매하고 있다. (로이터)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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