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비타500의 신화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문의약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광동제약의 전문의약품 실적은 전체 회사 실적의 20%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비만치료제와 태반주사제 등 주력 전문의약품이 손에 꼽힐 정도였다.
하지만 광동제약은 비타500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부터 전문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장기적 전략을 갖고 전문 제약기업 이미지 탈바꿈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비만치료제 ‘마자놀’ 등 14종의 신제품을 출시, 55종의 전문약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또한 올해도 비만치료제, 탈모치료제, 대상포진치료제, 동맥경화치료제, 고혈압치료제, 항구토제 등의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이들 신제품들의 성공적 시장 진입 노력과 주력제품인 코포랑 등의 항암제군, 아디펙스 등의 비만치료제군, 뷰라센주 등의 태반주사제군 등의 제품 매출 확대에 집중해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만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게 1차 목표다.
향후 목표는 순환기군, 항암제군, 비만, 항노화 분야의 전문의약품을 특화, 종합병원과 의원 매출 비율을 50대50으로 해 4년내 전문약 매출만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
이를 위해 지난해 의원부 영업인력을 40명 충원하고, 영업사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교육 및 성과급 확대, 인센티브 제도 대폭 강화 전략을 통해 직원들의 영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R&D와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로 올해 200억원을 책정한 상태이며, 향후 제약 매출액의 10% 이상, 전체 매출액의 5% 이상을 R&D 비용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천연물 신약, 퍼스트 제네릭 등의 신제품 개발, 청심원, 쌍화탕, 하이치올C 등 일반의약품 분야와 비타500, 광동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등의 분야 매출 비중도 점차 확대 시킬 계획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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