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종별을 불문하고 1단위(single unit) 수혈률은 연도별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2팀이 발표한 ‘2006년 수혈적정성평가 추구관리 종합보고’에 따르면 ′05년 대비 ′06년 1단위 수혈률은 종합전문요양기관보다 종합병원에서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05년까지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의 1단위 수혈률이 높았으나 ′06년에는 두 종별이 같은 수준인 10.3%를 나타냈다.
연도별 요양기관 종별 1단위 수혈 현황을 살펴보면 ′06년 종합전문병원의 총 수혈건은 13만3528건, 1단위 수혈건 1만3766건, 1단위 수혈률 10.3%로 나타났고, 종합병원의 총 수혈건은 13만2204건, 1단위 수혈건 1만3634건, 1단위 수혈률 10.3%로 조사됐다.
내․외과 계열별 1단위 수혈률은 연도별로 증가하다가 ′05년에 다소 감소한 후 ′06년에 다시 증가해 가장 높은 11.1%였으며, 외과계(내과적 시술 건 포함)는 연도별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06년에 9.7%를 나타냈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본 1단위 수혈의 점유율은 내과가 가장 높았으며, 산부인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소아과 등의 수혈률이 감소했다.
진료과목별 현황에서 1단위 수혈건 점유율이 가장 많은 진료과목은 내과로 전체 1단위 수혈건의 48.7%를 차지했으며,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기과 등은 ′05년에 비해 ′06년에 증가했으며, 그 외 진료과목에서는 감소했거나 변화가 없었다.
아울러 1단위 수혈 다빈도 상병 중에서는 콩팥(신장)기능상실(N17-N19), 뇌혈관 질환(I60-I69), 허혈성 심장 질환(I20-I25) 등은 1단위 수혈건도 많으며, 1단위 수혈률도 각각 16.0%, 13.1%, 16.2%로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1단위 수혈 다빈도 상병의 1단위 수혈률은 연도별로 점차 증가하고 있느나, 여성생식기관의 악성신생물(C51-C58) 상병은 ′05년부터 1단위 수혈건이 감소하고 1단위 수혈률도 낮아졌다.
또한 1단위 수혈 다빈도 수술 현황을 살펴본 결과 수혈률이 가장 높은 주요수술은 경피적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23.4%), 담낭절제술(16.2%), 관혈적추간판제거수술-요추(12.4%) 순이었다.
2005년 대비 2006년 1단위 수혈률이 크게 증가한 수술로는 ‘인공관절전치환술(견관절, 슬관절)’은 2.6%p 증가, ‘관혈적추간판제거술-요추’는 2.6%p 증가, ‘뇌동맥류수술’ 1.7%p 증가했다.
특히, 인공관절전치환술(견관절, 슬관절), 관혈적추간판제거술-요추 등 정형외과 관련 수술이 1단위 수혈 다빈도 10순위 수술의 64.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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