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병원간호사 평균초임이 3년제 간호사는 2172만원, 4년제 간호사는 2284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1~600%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병원이 가장 많았으며, 통상 12월~3월까지 해당 연도 내에 지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간호사회 복지위원회는 07년 4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187개 병원 간호부(과)의 협조를 얻어 ‘병원간호사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병원간호사의 보수에서는 직급제를 채택하고 있는 병원이 92개(49.2%)로 가장 많았으며, 57개 병원(30.5%)에서는 단일호봉제를 시행하고 있었다.

연봉제는 80개 병원(42.85)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돼 일부 병원에서만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에서는 수간호사의 경우 평균연봉은 초임이 3460만원이며, 최소 1739만원에서 최고 6030만원이었고, 승진 3년차 평균연봉은 3794만원이었고 최소 1858만원에서 최고 6300만원이었다.

3년제 간호사의 경우 평균연봉은 초임이 2172만원이며(최소 1100만원, 최고 3266만원), 발령 3년차 평균연봉은 2467만원(최소 1390만원, 최고 3752만원)이었다.

4년제 간호사 평균연봉은 초임이 2284만원이며(최소 1100만원, 최고 3392만원), 발령 3년차 평균연봉은 2602만원(최소 1570만원, 3880만원)이었다.

병원 설립유형별로 연봉을 구분한 경우 수간호사의 평균연봉은 특수법인에서 441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초임은 3100만원, 3년차는 6030만원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사단법인 수간호사의 평균연봉이 4335만원, 학교법인 수간호사의 평균연봉 4164만원 순이었다.

또한 간호사의 평균 임금수준을 비교한 결과, 학교법인, 특수법인, 사회복지법인 병원의 평균 임금수준이 비교적 높은 반면 의료법인 및 개인병원의 임금수준은 다소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병원간호사회 복지위원회는 “각 병원설립 유형별로 응답률이 고르게 분포돼 있지 않으므로 결과의 객관화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상여금(성과급 포함)의 경우 401~600%를 지급하는 병원이 52개(27.8%)로 가장 많았으며, 801~1000%를 지급하는 병원은 23개(12.3%), 601~800%를 지급하는 병원은 22개(11.8%)로 나타났으며, 1000% 이상 지급하는 병원도 28개(15.0%)로 조사됐다.

성과급은 총 지급병원 39개 병원 중 34개(87.2%) 병원에서 200% 이하를 지급하고 있었으며, 정근수당, 체력단련비, 명절(효도) 수당의 지급률은 대부분 200%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과급 지급시기에 대해 응답한 병원은 대체적으로 연말 12월이나 연초 3월까지 해당 연도 내에 지급하고 있었으며, 매월이나 분기별로 연중 분할지급 하는 병원도 29개 병원(15.5%)나 됐다.

퇴직금 산출방법은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X근속년수로 산출하는 병원이 71개(38.2%)로 가장 많았으며, 33개 병원(17.7%)에서는 사립학교 연금법을 적용하고 있었다.

이밖에 수당별 지급현황에서는 야간근무수당은 166개 병원(88.8%)에서 지급했으며, 143개 병원(76.5%)에서 통상임금비례로 지급하고 있었다.

아울러 법정공휴일 수당은 122개 병원(65.2%)에서 지급했으며, 시간외근무수당은 154개 병원(82.4%)에서, 월차반납 수당은 46개 병원(24.6%)에서, 연차반납 수당은 113개 병원(60.5%), 생리휴가 반납수당은 78개 병원(41.75)에서 지급했고 지급금액 산정은 통상임금 비례적용이 많았다.

반면 직책수당은 122개 병원(65.2%)에서, 위험수당은 131개 병원(70.1%)에서, 면허수당은 91개 병원(48.7%)에서, 가족수당은 133개 병원(71.1%)에서 대부분 정액으로 지급하고 있었으며, 가족수당의 경우 2명에서 5명까지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수당은 35개 병원(18.7%), 저녁근무수당은 33개 병원(17.65), 대우수당은 35개 병원 (18.7%), 학위수당은 6개 병원93.2%)에서 지급하고 있었으며, 급식비보조는 124개 병원(66.3%), 교통비는 89개 병원(47.6%)에서 주로 정액으로 지원하고 있었다.